지방국세청장은 곧 명퇴 공식 ‘파괴’…민주원 인천국세청장 본청으로 ‘영전’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승진한다. 또한 새 인천지방국세청장에는 박수복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이 임명되면서 민주원 인천청장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으로 전보됐다. 민 청장이 본청 국장으로 영전하면서 지방청장은 곧 ‘명퇴’라는 공식이 파괴됐다.

26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오는 29일자로 고위직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12월말 명예퇴직에 따라 발생한 고위직 공석을 신속하게 충원함으로써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및 법인세 신고 등 `24년 상반기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조사국장・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조사4국장 등 주요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의 대표적 핵심 업무인 세수 및 체납 관리를 총괄하는 징세법무국장으로 1년 6개월간 재직하면서 성실납세지원을 통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등 주요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특히,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집중 실시해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엄정 대응하여 우리사회의 ‘공정한 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은 `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중부청 조사3국장, 대구청 조사1국장 등 조사 분야 주요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조사 분야에 근무하여 실력과 역량을 갖춘 ‘조사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물론, 납세자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하는 균형 잡힌 마인드를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역지사지의 자세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의 경험이 많아 인천 및 경기북부지역 납세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다음은 인사명단이다.

□ 고위공무원“가”급(1명)

▲ 부산지방국세청장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

□ 고위공무원 “나”급(14명)

▲ 인천지방국세청장                          박수복(국세청 복지세정)

▲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양동훈(국세청 개인납세)

▲    〃    개인납세국장                      민주원(인천청)

▲    〃    복지세정관리단장                이승수(서울청 조사3)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성진(중부청 조사2)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정용대(국세청)

▲        〃            조사2국장               한창목(국세청)

▲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양철호(부산청 조사1)

▲        〃            징세송무국장          최영준(국세청)

▲        〃            조사2국장              지   성(국세청)

▲ 국세청                                        윤승출(부산청 성실납세)

▲ 국세청                                        박병환(부산청 징세송무)

( 2023. 12. 29. 字 )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유재준(국세청)

▲ 국세청(헌법재판소)                      김태호(부산청 조사2)

( 2024. 1. 1. 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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