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직 환급플랫폼·경정청구 플랫폼 등 다섯 가지 기능 탑재

“3개월 내 완성 목표…삼쩜삼 뛰어넘는 최고의 플랫폼 될 것”

최근 세무사회 전산이사로 선임된 황성훈 세무법인 한맥 대표세무사.
최근 세무사회 전산이사로 선임된 황성훈 세무법인 한맥 대표세무사.

한국세무사회가 AI플랫폼 ‘삼쩜삼’의 기능을 능가하는 ‘세무사회 직무플랫폼’ 개발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일명 ‘세무사 AI'로 알려진 황성훈 세무사(세무법인 한맥 대표, 사진)가 신임 전산이사로 발탁되면서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

16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세무사 직무플랫폼’에는 다섯 가지 기능이 탑재된다.

첫째, 삼쩜삼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특수 고용직 근로자 등의 ‘환급플랫폼’이 구축되고, 둘째, ‘경정청구 환급플랫폼’에 대응하기위한 .세무사 환급플랫폼‘구축, 셋째 사무자동화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오피스‘기능 탑재, 넷째, 전문화 능력을 배가할 수 있는 ’각종 컨설팅 표준모델 자료‘ 제공, 다섯째, 한국세무사회와 관련된 ’직무연결 기능‘을 탑재해 납세자들에게는 대국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세무사 및 직원들에게는 직무능력을 배가시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신임 황성훈 전산이사는 “세무사 직무플랫폼‘개발은 구재이 세무사회장의 혁신사업의 핵심으로 이 사업이 완성되면 ’세무사 황금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세무사회 자체 AI플랫폼은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월말까지 개발을 완성시킬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훈 신임 전산이사는 세무법인 한맥을 20년 이상 운영하면서 세무사사무실 사무관리 자동화 프로그램 인 ‘Tax Desk' 특허개발을 비롯해 세무회계 통합지원 서비스인 ’ERP 소프트웨어‘개발, ’세무조사 위험도 분석시스템‘ 특허개발 등으로 이미 업계에서는 ’AI 전문세무사‘로 통한다. 때문에 황 이사는 전산분야에서는 탄탄한 실력을 갖춰 준비된 전산이사로 주목받고 있다.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선 세무법인 한맥 구리지점에는 직원 30여명을 두고 ‘특화 기장 서비스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GS25’에서 가맹점 1000여 업소의 기장을 의뢰해온 실적이 사무자동화의 능률을 입증하고 있는 좋은 본보기다. 차별화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는 또 지난해 ‘세무조사 이것만 알면 된다(삼일인포마인)’를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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