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세무사회장 당선 후 지난 8월 구성된 세무사회 임원진의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연말 최영우 세무사회 전산이사에 이어 최근 장한철 세무사신문편집위원장도 세무사회 임원직을 내려놨다.

세무사회는 최영우 전산이사가 사퇴함에 따라 지난 1월 5일 이사회에서 황성훈 세무사를 전산이사로 임명한 바 있다.

이 와중 장한철 세무사신문편집위원장도 사퇴한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한철 세무사는 지난 1월 24일 사퇴서를 세무사회에 제출했으며 최근 사퇴 승인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 세무사는 최근 세정일보와의 통화에서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퇴를 하게 됐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길지 않은 기간 힘닿는 대로 애썼왔지만 더 이상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 없어 그만 둔 것이다. 마지막이 참 씁쓸하다”는 속내를 전해 왔다는 전언이다. 그는 사직서 처리 통보를 임원도 아닌 직원으로부터 전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