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 하반기부터 세무서에 ‘포렌식 조사지원’을 본격화한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는 포렌식 조사시스템 도입으로 세무조사 능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

지난해에는 국세청 정보화관리실에 조사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세무조사 과정에서 NTIS 조사기능을 강화했다. 국세행정이 디지털 전환되면서 세무서에도 포렌식 조사지원을 본격화하고, 분석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수도권 외 지방청에도 포렌식지원팀을 신설해 4~6인의 인력을 배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서에 지원하는 포렌식 조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국세청은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 발달로 편리하고 똑똑해진 세금납부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선에서 업무량도 감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올해는 부가가치세 무신고자 결정에 필요한 자료의 일괄제공과 국세상담 업무의 혁신 등을 실천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납세자와 세무공무원 모두에게 더 편한 세정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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