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사진)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을 포함한 20명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은 민주당의 초청을 받고 영입된 인재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세청 차장으로 지난 `22년 7월 명예퇴직했다.

임 전 차장은 `67년 충남 홍성 출생으로,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조사국 등에서 경험을 쌓다가 속초세무서장으로 초임서장을 지낸 바 있다.

특히, `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비서관실 파견을 다녀왔으며 이후 국세청의 최고 요직인 조사국장만 6번 역임하는 조사통으로 손꼽혔다.

이날 발표된 비례후보 명단 중 선순위 배치되는 여성 인사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 5명이다. 선순위 남성 후보로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중앙당 총무조정국장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 5명이 선발됐다.

후순위 그룹 여성 후보는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장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 등 5명이다. 남성 인사로는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코미니언 서승만씨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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