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대륙아주 강승윤 대표 세무사(우측)가 위촉장을 전달받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세무법인 대륙아주 강승윤 대표 세무사(우측)가 위촉장을 전달받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세무법인 대륙아주 강승윤 대표 세무사가 중소기업중앙회 세무 분야 자문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13일 세무법인 대륙아주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6일 중기중앙회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으며, 향후 상속·증여 관련 중소기업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세청 출신이 중기중앙회 세무분야 자문위원(서울지역본부)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위촉은 지난 `22년 반포세무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중기중앙회 산하 조합 실무자들을 상대로 세무회계 교육을 한 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인연이 이어졌다.

강 대표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세무사 등에게 자문을 요청해야 한다”며 “사소한 잘못이나 착오로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세무 이슈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작년에 모 중소기업 오너가 상속세 조사 과정에서 상속 분쟁이 발생했고, 상속인마다 주장이 달라 변호사가 별도로 있었다”며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6개월에 걸친 중재 노력으로 화해한 사례가 있었다. 기업의 상속·증여에는 변호사와 세무사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세무법인 대륙아주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이후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강력한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인 한승희 전 국세청장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국세청 현직 당시 강승윤 세무법인 대륙아주 대표세무사는 한 전 국세청장의 정책보좌관을 맡은바 있다.

강 대표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세무상 애로와 상속·증여를 내 일처럼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 경영자가 모임을 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대륙아주 세무사가 방문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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