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코스닥상장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재신청했으나 최종 미승인 결정이 났다. 이에 한국세무사회는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상장위원회는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을 신청한 삼쩜삼에 대해 기업의 사업성과 수익성, 지속가능성 등의 이유로 상장 미승인 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에 삼쩜삼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등록 미승인 결정에 세무사회의 압력설 등을 퍼뜨리면서 강력히 반발해 왔다.

세무사회는 한국거래소의 삼쩜삼 코스닥등록 미승인 결정과 관련, 혁신기업을 살리고 국민피해를 막기 위해 엄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기업공개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미승인결정을 한 것을 세무사회의 압박과 압력을 받아 심사가 부정하게 이뤄진 것처럼 언론을 통해 호도한 것에 대해 삼쩜삼은 먼저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한국거래소의 두 번에 걸친 불이행 결정으로 세무플랫폼의 위험성이 대내외적으로 명확히 확인되었다”면서 “이제 법률에 따라 공공성 높은 세무전문가로 국민을 지키는 세무사들이 나서 소득이 없는데도 원천징수세액을 신고해야 돌려주는 불편한 세금제도를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세금 공공플랫폼을 론칭해 아무리 작은 규모의 사업자도 전문성과 책임성 있는 전문가인 세무사의 도움과 지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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