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임식 거행…“직원 상하간 신뢰와 화합문화 확산, 교육원 원팀으로 소통하자” 주문

58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취임한 한경선 원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제공]
58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취임한 한경선 원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제공]

제58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한경선 원장이 취임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19일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세청 직원과 납세자에 대한 교육환경 및 조직환경 개선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한경선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국세청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상존과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로 본연의 임무인 국가재정 수요의 안정적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AI‧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출현으로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수요도 양적·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큰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일, 생활의 균형과 수평적 문화를 중시하는 MZ세대 비율이 높아지면서 조직문화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급변하는 세정환경에서 국세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기관인 교육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선 원장은 향후 교육원 운영방향과 관련 “미래 국세청을 이끌어 갈 인재는 교육원에서 양성된다는 자긍심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은 국세공무원들이 전문지식 습득과 공직가치 함양 등을 통해 미래 국세청의 동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호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상대를 배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육생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세정환경의 변화와 수요를 체감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와 의견을 경청하고 모니터링해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한 원장은 “직장에서는 직원 상하 간, 동료 간에 신뢰와 화합의 문화가 확산돼 교육원 직원 모두가 원팀으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해주시기 바란다. 규칙적인 건강 관리와 함께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간직하고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근무한다면 일할 맛 나는 곳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교육원의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함으로써, 교육원이 국세행정의 변화와 혁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취임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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