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기획조정관, 마산세관‧창원세관 진해지원센터, 델몬트코리아 냉장창고 방문 현장 점검

이종욱 관세청 기획조정관은 21일 바나나, 파인애플 등을 수입하는 델몬트코리아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관세청 제공]
이종욱 관세청 기획조정관은 21일 바나나, 파인애플 등을 수입하는 델몬트코리아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관세청 제공]

이종욱 관세청 기획조정관은 21일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의 통관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산세관 및 창원세관 진해지원센터와 냉장창고 2곳(델몬트코리아, 돌코리아)을 방문해 수입과일의 통관 상황을 점검했다.

마산·진해지역은 국내로 수입되는 바나나의 36.9%, 파인애플의 20.9%가 통관되는 곳으로, 이종욱 국장은 최근 과일값 급등에 대응해 대체재인 수입과일의 통관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관세청에 따르면, `23년 전체 바나나 수입량 33만톤 중 마산세관은 7만6000톤(23.0%), 진해세관은 4만6000톤(13.9%)의 통관량을, 파인애플의 경우 국내 전체 수입량 6만7000톤 중 마산세관에서 1만4000톤(20.9%)을 처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이종욱 국장은 과일류를 수입·유통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과일 수입현황 및 수입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가 물가안정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할당관세 부과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입업계에서도 과일류 반입물량을 신속하게 통관·유통해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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