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인재개발원, 제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개최…국내 수출기업 우호적 통관환경 조성에 주안점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왼쪽)이 '제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참가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관세청 제공]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왼쪽)이 '제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참가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관세청 제공]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앞줄 왼쪽 6번째)이 '제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마치고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현재 1800여명의 외국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현대화와 무역원활화에 기여 중인 관세청이 아프리카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진 관세행정 전수에 나섰다.

25일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WCO) 17개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초청, 25일부터 4월1일까지 ‘제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 참석 국가는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부탄, 보츠와나, 카메룬, 에티오피아, 피지, 마다가스카르,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몽골, 나이지리아, 몰디브, 몰도바, 태국, 튀니지, 베트남 등이다.

인재원은 `10년 WCO 지역훈련센터로 지정돼, 매년 1~2차례에 걸쳐 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경험해본다.

또한 참가국별로 구체적인 관세행정 실무사례를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참가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는 관세행정 현안을 반영해 지식재산권 보호와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에 관한 강의도 진행하는 등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선희 인재개발원장은 “능력배양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 인적교류를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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