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카드 사용액을 작년보다 5% 이상 늘린 이들에게 100만원까지 돌려주기로 했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 경제정책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활성화 방안 등을 내놓았다.

정부는 올해 내수와 수출 회복 가속화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24년 카드사용액이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하는 경우, 해당 증가분에 대해 10% 추가 소득공제를 도입한다. 공제한도는 100만원이다. 특히, 소비 부진이 예상되는 상반기 카드사용액 증가분에 대해서는 20%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노후차 교체를 위한 개별소비세도 70% 깎아준다. 5등급 경유차 폐차 지원금도 올해 연장된다.

전기차에 대한 구매보조금은 업계 가격 인하에 비례해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23년 9월~12월 한시적으로 시행한 전기차 보조금 추가 지급 조치(최대 100만원)를 감안해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LED 조명 교체, 노후 냉.난방기 교체, 냉장고 문달기 등 보급규모를 확대한다. 작년 지원예산 806억원에서 올해는 1498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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