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가 3년 연속 ‘세수 1위’ 세무서에 랭크했다.
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는 지난해 18조1000억원의 세수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남대문세무서 세수는 전년도 20조4000억원보다 2조3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33개 세무서 중 세수 2위는 수영세무서였으며, 3위는 영등포세무서가 각각 15조5000억원과 13조8000억원의 세수 실적을 냈다.
특히 세수 상위에 랭크하는 남대문·영등포세무서는 법인세 비중이 큰 금융기관 등이 소재하고 있고, 수영세무서는 증권거래세 비중이 큰 한국예탁결제원을 관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분당세무서는 IT관련 기업 등의 법인세, 울산세무서는 정유·화학 기업 등의 교통에너지환경세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