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원 1명이 거두어들이는 세수는 지난해 160억원

국세청이 지난해 100원의 국세를 거두는데 0.59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세수 100원당 징세비는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세청이 소관 세수를 징수하는데 소요된 총 징세비용은 1조9000억원으로 세수 100원당 징세비는 0.59원이었다.

징세비용은 국세청에서 연간 지출한 직원 인건비 등 총 지출금액을 뜻하며, 세수 증가에 비해 국세청 예산은 적게 증가해 전체적으로 징세비는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세수 100원당 징세비는 0.81원에서 `15년 0.71원, `20년 0.63원, `24년 0.59원까지 떨어졌다.

국세청 직원 1명이 거두어들이는 세수는 지난해 160억원으로 지난 `10년도 90억원에 비해 79.1%가 증가했다.

1인당 세수는 `10년(국세청 직원수 1만8546명) 90억원이었으며, `15년(1만8951명) 110억원, `20년(2만184명) 137억원, `24년(2만485명) 160억원으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