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검사 2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공수처 검사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으로 구성된다.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보유,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면 지원할 수 있다.공수처는 금융·증권 등 특정 분야의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와 공인회계사·세무사·외국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예정이다.원서접수는 내달 2∼4일이며 서류전형에서는 자격 요건을, 면접전형에서는 ▲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 전문지식과 응용 능력 ▲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 의사 표현의 정
개인정보 관련해서는 어느 곳보다 중요하게 다뤄져야하는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에서 12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산오류가 이유라고 하지만 이후 유출에 대한 사과문마저 재차 똑같은 실수를 저질러 빈축을 사고 있다.건보 측은 지난해 11월 11일에 약 120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직장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을 받아야할 사람이 아닌 다른 대상자에게 보내는 오류를 범했다. 해당 안내문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직장 가입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개인정보가 담겨있었다. 이 정보유출 사고는 건보
◆금주의 세미나동향(1월25일~31일)
당쟁에만 몰두하며 국민을 외면하는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50% 삭감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쟁에만 몰두하며 국민을 외면하는 국회의원들 세비 50% 삭감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록됐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845명의 청원인이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청원인은 “코로나로 국민의 삶이 힘들고 지쳐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이 지금도 국민의 안위보다 본인들의 당권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답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곳곳에서 모임이 금지되면서 학원가의 대출 규모도 계속해서 역대 최대치로 불어나고 있다. 빚으로 학원 운영을 근근이 이어가는 셈이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현재 교육서비스업체가 예금취급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은 10조7천873억원이다.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래 작년 2분기(10조4천865억원)에 처음으로 대출액 10조원을 넘어선 뒤 2개 분기 연달아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1년 전(8조4천739억원)보다 대출 규모가 27.3% 급증하면서 역
올해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세금 중과를 앞두고 법인들이 작년 말 서둘러 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들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주택 가격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2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법인이 매도한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포함)은 총 5만87건으로, 전달(3만3천152건)보다 51.1%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월간 기준으로 7월(5만642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 7월에는 작년 6·17 대책과 7·10 대책 등을 통해 정부가 법인의 주택 거래와 관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 전모씨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역외탈세를 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했다.전씨가 운영한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현 봄봄)는 양벌규정에 따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돼 벌금 15억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세무조사 후에도 신고 등 조치를 하지 않고 총 18억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하는 등
양육비 채무자의 소득·재산 확인에 어려움을 겪던 정부가 이들의 재산규모를 신속하게 파악하고자 관계기관에 대한 정보요청 범위를 소득세와 재산세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19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양육비 채무자의 양육비 지급능력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세·지방세와 토지·건물에 대한 자료 범위를 구체적으로 특정해 관계기관에 요청하면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소득·재산에 대한 요청자료 범위가 불명확해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건설기계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세금 인상 대책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아파트 증여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신고일자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증여는 9만1천866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전국 아파트 증여는 2018년 6만5천438건에서 2019년 6만4천390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43% 증가했다.특히 서울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지난해 2만3천675건으로, 전년(1만2천514건) 대비 1.9배로 급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서울에 사는 여성들의 가사노동시간이 남성보다 3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가 19일 밝혔다.서울 15세 이상 여성의 하루 가사노동시간은 2시간 26분, 남성은 41분이다.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남성의 3.6배 수준이다.이런 조사 내용은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통계청의 2019년 '생활시간조사', '사회조사' 자료와 서울시 조사 자료 등을 분석한 것이다. 시는 이를 포함해 서울시민의 일·생활균형 실태를 종합해 정리한 '2020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를 발간했다.서울의 맞벌이 부부 가정에서는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2시간
지난해 전국 3천536개 읍·면·동 가운데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나타났다.18일 직방이 지난해 이뤄진 전국 80만5천183건의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 29억9천2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평균 매맷값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압구정동 외에도 반포동(26억2천670만원), 용산동5가(22억3천982만원), 대치동(22억632만원), 서빙고동(21억8천761만원), 도곡동(21억1천59만원), 잠원동(20억2천613만원) 등 7곳으로 집계됐다.평균 매매가 1
건물 관리비를 둘러싼 임대인과 관리사무소 간 갈등에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 세무서까지 단전 위기까지 내몰리는 일이 벌어졌다.이 건물 4~5층(해운대 세무서) 임대인이자 3층 식당 운영자인 S사가 3년 넘게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아 벌어진 일인데 임차인인 횟집 상인들과 해운대 세무서에 불똥이 튀고 말았다.17일 한국전력 남부산지사와 씨랜드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 건물은 4개월치 전기요금이 최근까지 납부되지 않았다.한국전력 남부산지사는 건물 측에 여러 차례 납부를 독촉하다 14일 오후 6시에 단전 예고 공문까지 발송했다.해
올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시력교정을 위한 안경 구입비 등이 새로 추가됐다. 하지만 현금으로 구입한 경우에는 구입처로부터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또 작년에 지출한 의료비에 대해 올해 1월에 실손보험금을 수령했다면 내년 간소화서비스에서 실손보험금이 조회되므로 내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수정신고가 필요하다.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놓치기 쉬운 의료비 7가지’를 발표했다.연맹에 따르면 난임치료비의 경우 해당 영수증을 제출면 20%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편법으로 운영되는 대중제골프장에 대한 중과세 요건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5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과 김승원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세금혜택만 받고 편법운영하는 대중골프장, 실태고발·대책마련을 위한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열고 조세형평성을 저해하는 편법운영 대중골프장에 대한 제도개선과 입법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발표를 진행한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골프장산업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최근 10년간 32.6%나 폭등한 그린피(입장료)를 지적하며 입장료 심의위원회 설치
비밀번호 입력 가능 횟수 10회 중 8회가 오류. 이제 2천600억원을 찾을 기회는 단 두 번만 남았다. 과거 비트코인을 받았다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탄 후 이를 현금화하려던 미국 남성의 이야기다.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스테판 토마스는 10년 전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제작해준 대가로 7천2비트코인을 받았다.당시 1비트코인의 가격은 2∼6달러(약 2천∼6천500원)로, 그가 수령한 금액은 한화 약 1천530만∼4천600만원 수준이었다. 토마스는
300억 원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졌던 60대 남성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체포됐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양천경찰서는 농수산물 납품업체를 운영하면서 허위 세금계산서로 300억원 상당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수배가 내려졌던 A씨를 8일 검거해 수사 중이다.지난해 세무서의 고발 이후 잠적했던 A씨는 8일 오후 1시께 서울 양천구의 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인출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그의 계좌가 부정 계좌로 등록돼있어 경찰에 자동 신고가 들어갔고, 인근 파출소에서 출동한
새해 초반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한 틈새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14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라북도에서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매매가 성사돼 실거래 등록까지 마친 아파트 매매 건수는 222건으로, 이 가운데 매매가 1억원 이하가 48.2%(107건)를 차지했다.매매가 1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은 경북(44.9%)과 전남(42.7%)에서도 4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이 밖에 충남(39.8%), 충북(36.8%), 강원(33.0%) 등도 매매가 1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 3건 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정부가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6개월동안 금지시켰다가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1회 연장한 바 있다. 공매도 중단 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논란과 함께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공매도 재개 조치를 취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가 거센 분위기여서 또다른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3월부터 금융위는 시장의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키고 시장이 과도하게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코로나19 여파로 당시 1457까지 하락했던 코스피(KOSPI) 지수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대중제 골프장의 요금이 일반 회원제 골프장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진 가운데 입장료를 심의·관리할 이용요금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경기도 경기연구원은 ‘대중골프장의 이용요금 제도개선 및 선진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대중제 골프장에 제공되는 다양한 세제 혜택이 이용자에게까지 미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2019년 기준 전국 487개 골프장 중 대중제 골프장은 310개로 전체 63.7%를 차지한다. 지난 2016년 회원제 골프장이 41개 감소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난해 고용시장 충격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했다.연간 기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만의 취업자 수 감소이며 감소 폭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다.특히 코로나19 3차 확산이 정점을 이루던 12월 상황이 매우 나빴다. 고용지표는 경제를 후행하는 경향이 강해 1~2월 역시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22년 만에 최대 감소…대면서비스업·임시직 타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