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재단이사장 이양 추진, 각종 위원회 정비 예산절감 등 속속 진행
우선추진, 중장기추진사항 등 세부계획 별도수립…추진현황 매월 점검
 

▲ 사진은 지난 13일과 14일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2017 한국세무사회 임원 워크숍' 기념촬영 모습이다. [사진: 한국세무사회]

세무사회 제30대 집행부가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월 선거 공약사항에 대한 회무추진 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이창규 회장은 지난 6월 회장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약사항으로 ▲일반 회비 및 실적회비 대폭 축소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 폐지 ▲지방소득세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으로의 일원화 ▲전자신고세액공제 존치 ▲한길TIS 정상화 ▲세무사랑Pro 사용률 70% 달성 ▲징계양정규정 개정 및 세무사징계권 환수 ▲70세 이상 회원의 공제회비 면제 등 ▲소모성 경비 절감 등을 약속했다.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지만 전임 집행부의 회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으로 발목이 잡혀 있던 이창규 회장은 지난 9월 법원의 가처분소송 기각 결정을 기점으로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

이를 위해 이창규 회장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약사항과 단기로 시행이 어려워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야 할 공약사항을 분류작업을 이미 마쳤으며, 일반회비 대폭 인하와 같이 총회 승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기별 추진일정에 대한 세부계획도 마련했다.

이 회장은 특히 공약사항 추진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는 월별 진행사항도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벌써 공약이행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이뤄진 것도 있어 이창규 집행부의 ‘보이지 않는 힘’에 놀라는 회원들도 나타나고 있다.

먼저 국세청에 건의한 개인사업자 사업용신용카드 매입내역 분기별 조회가 대표적이다. 또한 공익재단이사장 이양 추진, 불필요한 위원회를 정리해 회의비 예산 절감, 청년 및 여성세무사의 회직참여 우선 인선 등은 공약이행이 완료되어 이창규 회장의 추진력에 엄지척하는 임원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김형중 세무사회 상근부회장은 “30대 집행부가 회원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세무사회가 안고 있는 현안 등을 고려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공약사항부터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추진해야 하는 사항까지 세부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그 진척도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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