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이끌어갈 정성호 위원장은 1962년 경기 연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8회에 합격해 변호사 활동을 한 법조인 출신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 의정부YMCA 이사,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대한변호사협회 윤리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다 새천년민주당 위원으로 정치에 발을 디뎌, 제17대 국회에서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지역구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17, 19,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3선 의원으로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를 추진한 20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해당 세무사법 개정안은 20대 국회 법사위 테이블에서 논의를 거듭, 변호사 출신의 위원들 반대에 부딪혀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했다.

정 위원장은 19대 국회인 2013년 8월, 국세청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경력도 있다. 당시 정 위원장은 “정치 목적의 세무조사와 직무 관련 범죄의 증가는 국세청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저하시킨다”며 국세청의 중립성 등을 위해 국세청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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