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한국세무학회의 제3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세무학회(학회장 최원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지난 13일 오전 홍익대학교 홍문관 지하4층 가람홀에서 `24년 개정세법해설 워크숍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개정세법해설 워크숍은 삼일회계법인과 공동으로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확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해외건설자회사 대여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손금산입 특례 신설, 기술 혁신형 M&A 요건 완화,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규정 합리화 등에 대해 개정세법의 배경과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오후에는 한국세무학회 정기총회에서 제34대 정재연 교수(강원대학교)가 학회장에서 이임하고, 제35대 최원석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취임했다.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한 최원석 교수는 “학계와 실무계가 협력해 세무학 발전과 조세제도 개선을 도모하고, 장기적이고 중립적인 조세정책 연구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하며 “우리 학회만의 끈끈한 유대와 화합의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행사 등을 기획 및 실행하고, `19년 이후 5년 만에 복원되는 한중세무학회를 보다 즐겁고 보람있는 국세학술교류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 학회시상식에서 세무학발전 공로로 박정우 연세대 교수가 학술공로상을 수상했고, 삼일논문상, 최우수학위논문상, 우수논문발표상이 있었다.

한국세무학회와 삼일회계법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삼일논문상에 장연호 공인회계사(법무법인 광장)와 심태섭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적격금융기관을 활용한 외국 일반투자자의 우리나라 상장증권투자에 대한 원천징수 개선방안’으로 삼일최우수논문상을, 오종문 교수(동국대학교)가 ‘AT&T 분할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과세’로 삼일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학위논문상은 이호섭 박사(서울시립대학교)가 ‘국제적 사업자 간 용역거래의 부가가치세 과세에 관한 연구’로 수상했다.

춘계 우수논문발표상은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임상빈 연구위원과 서동찬 연구위원이 ‘기준금리가 취득세 세수에 미치는 영향’으로, 전홍민 성신여대 교수와 전호제 산타클라라대 교수, 송학준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가 ‘The Clemency and Imprlsonment Experlence of Chaebol Heads and ESG Performance’로 수상했다.

추계 우수논문발표상는 장명원(감사원)과 장재형(법무법인 율촌)이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와 가공의 세금계산서의 구분 및 문제점 개선방안’으로, 김혜성 박사과정, 이영한 교수, 최기호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기업승계세제의 표과에 대한 실증연구’로 수상했다. 논문심사상으로는 황인규 강남대 교수와 곽영민 울산대 교수가 수상했다.

아울러 차기 학회장으로 이성봉 서울여대 교수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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