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선 감사관(사진)은 68년 충북 충주생으로 세무대학(7기)을 졸업하며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충주세무서를 시작으로 동청주서 재산‧법인세과장, 대전국세청 징세과장을 거쳐, `15년 11월 서기관(4급)으로 승진한 뒤 홍성세무서에서 초임 서장을 지냈다.

공주세무서장과 영등포세무서장을 지낸 뒤에는 남다른 친화력으로 차기 국세청 대변인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 뒤따르기도 했다.

국세청 본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국세청 홈택스2담당관, 심사2담당관을 거쳐 `22년 12월부터 장려세제과장 직을 맡아왔다.

김학선 감사관은 국세청 심사2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불복심리 평균처리 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과세전적부심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 주력했다는 평이다.

홈택스2담당관 재임 당시에는 ‘연말정산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납세서비스 개선에 기여했고, 장려세제과장을 맡으며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업무 간소화에 힘써왔다.

김 감사관은 평소 국세청은 서비스 기관으로 그 대표적 업무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및 지급 업무라며, 국민에 봉사하는 기관으로의 변모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열정으로 김 감사관은 지난 2월 부이사관 승진의 영예를 안은 뒤, 이번 인사에서 세종시 본청을 떠나 서울국세청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조직내에서는 ‘선비’로 통하는 인물이다. 업무추진 과정에서는 평소 납세자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남다른 경청의 자세를 지녔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싫은 소리 한번 없이 조직관리를 도모하는 인물로, 하위 직원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업무능률을 제고하는 데 정평이 나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약력]

▲68년 ▲충북 충주 ▲충주고 ▲세무대 7기 ▲충주세무서 ▲대전청 운영지원과 ▲천안서 운영지원과 ▲동청주서 재산·법인세과장 ▲대전청 징세과장 ▲국세청 징세과 ▲홍성세무서장 ▲공주세무서장 ▲대전청 조사2국장 ▲영등포세무서장 ▲국세청 홈택스2담당관 ▲국세청 심사2담당관 ▲국세청 장려세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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