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최하위는 포항세무서 804억원

남대문세무서가 2년 연속 ‘세수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법인세수가 23조원 넘게 줄어든 가운데, 법인 분포가 큰 남대문세무서에서는 전년보다 3457억원을 더 거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4년 1분기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는 지난해 20조4759억원의 세수를 거뒀다.

지난해 전국 133개 세무서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세금을 거뒀으며, 전년도 세수 실적인 20조1302억원보다 3457억원(2%)을 더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남대문세무서가 거둔 세수 중 55.1% 가량인 11조3000억원이 법인세수로 나타났다.

남대문서에 이어 세수 2위를 기록한 곳은 수영세무서로 15조7754억원을 거뒀으며, 영등포세무서 12조9989억원, 서초세무서 10조9609억원, 삼성세무서 9조4649억원 등의 세수 실적을 냈다.

반면, 세수 하위 5개 세무서로는 상주세무서 1808억원, 남원세무서 1759억원, 거창세무서 1652억원, 영덕세무서 1185억원, 포항세무서 80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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