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외부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실용적·효율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나섰다.

22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세종 국세청사에서 2022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본청-일선 간 업무 개선을 위한 소통을 확대하고, 동료·세대간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팀빌딩 프로그램 마련했다.

일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복·수동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업무체계 마련키로 했다. 과세자료 생성기준 정교화, 공익법인 검증 지원 시스템, 장려금 자동심사 등 업무의 자율화를 꿰한다.

불요불급한 회의와 자료 생성을 최소화하고,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하여 비대면 보고 및 보고서 없는 토론식 보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의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익과 사익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준수를 위해 핵심적인 의무를 쉽게 설명한 리플릿을 제작해 신규직원‧관리자에게 배포하는 등 교육‧홍보을 강화하고, 직원 구성 변화(여성·MZ세대↑), 청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을 고려해 관서장에게 요구되는 역할‧자세 등도 집중 교육한다.

◆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으로 조직역량 강화

현장 중심의 조직·정원 개편을 실시하고, 성과·능력 기반의 인사 및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여 ‘일 잘하고’ 유능한 국세청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지방청의 정원을 핵심기능 위주로 슬림화하고, 감축된 인원은 과학적 업무량 분석을 통해 일선 현장에 재배치하며, 다양한 업무 경험과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신규직원을 시내 관서로 우선 배치하고, 주요부서 근무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성과·역량이 우수한 인력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승진 비율을 확대하고, 승진자 결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면접심사도 도입한다.

신규직원의 조기 현장적응을 위한 참여·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직무역량을 제고한다.

◆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이외에도 국세청은 가족 간 소통·화합을 위한 다양한 테마별 맞춤 복지교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가족·부부캠프를 대폭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고충을 겪는 직원들을 위한 심리치유 서비스를 확대하고, 직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힐링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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