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AI세금상담 기능을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 도입한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8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국세청은 토스, 카카오뱅크 등 직관적이고 이용하기 쉬운 민간의 최신 IT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홈택스를 고도화한다.

법정용어와 일치되는 결과만 조회되는 시스템을 입력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해 납세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AI 검색으로 개편한다. 포털은 840개 서비스를 148개로 통・폐합해 직관적으로 바꾸고, 공급자 관점의 업무 프로세스를 수요자 관점으로 전면 재설계한다. ‘전산장애 ZERO' 지속을 위해 장애예방・긴급대응 체계를 상시 점검하고, 재해복구 시스템 증설을 추진한다.

단순 전화상담 수요를 대체하는 디지털ARS의 상담 분야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해 전화응답률을 개선한다. 상담데이터와 세법을 기계학습해 납세자 질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상담을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 시범 도입한다.

이 외에도 성실납세자 우대 강화를 추진한다. 다자녀 납세자, 장수기업 등 선정대상을 다각화해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고, 사회공헌납세자에 대한 훈격 상향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국민들이 성실납세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지(경주 등) 외식・숙박업체, 영화관 등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