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소부장 기업, 뿌리산업 분야 기업 등 1만2000개 기업을 ‘미래성장 세정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8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성장 세정지원’ 대상에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산업 분야 기업을 추가한다.
SGATAR 총회 개최 등 고위급 협력 강화로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걸림돌 및 교민들의 세무 애로를 신속 해결토록 하고, 특히,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해 과세당국간 상호합의는 우선 추진한다.
신국제조세대응반을 신설해 글로벌최저한세 제도 최초 시행(`24년 1월1일)에 따른 우리 기업의 세무 불확실성 해소를 지원하고, KOTRA, 해외 유통체인과 협업해 중소 주류사가 해외소비자를 직접 공략할 수 있도록 수출채널 다변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막걸리 첨가물 제한, 창고면적기준 완화, 주류운반스티커 부착의무 등 우리 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약하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한다.
◆ 기업의 세무 위험을 해소하는 고품질 컨설팅 제공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명품 컨설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관리시스템 구축, 사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R&D 세액공제 사전심사는 우선 처리 대상을 확대하고, 신속한 심사를 위해 정부지원과제 등 간편한 심사는 지방청에서 전담 처리한다.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시행 1년간의 주요사례를 공유하고, 업무 전과정(신청접수→검토→결과통지)을 시스템화한다.
이 외에도 국세청은 창업지원센터・소상공인단체 등 세무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방문해 영세납세자의 세금문제를 적기에 발굴・해소하고, 민생현장・산업현장 방문, 경제단체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관련기사
- [`24 국세행정] 투자 늘리면 세무조사 제외…‘환급금 찾아주기’ 서비스 개선
- [`24 국세행정] ‘클릭 한 번’으로 세금신고 끝내기 확대한다
- [`24 국세행정]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AI가 세법상담’한다
- ‘6년 만에 기자 앞에 선 국세청장’…전년보다 5%이상 투자 늘리면 ‘세무조사 안한다'
- [`24 국세행정] 중소・영세납세자, 원칙적 세무조사 자제…지능적 역외탈세 조사 강화
- [`24 국세행정] 일할 맛 나는 국세청…‘심리치료‧힐링캠프‧일 버리기‧업무 자동화’ 추진
- 김창기, “세무조사, 한 건 하더라도 임팩트 있게…세무사 없으면 국세청 운영안돼, 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