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상은 장기임대로 공급…조달청·외교원은 부지이전 후 분양계획내년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를 시작으로 서울지방조달청과 국립외교원 등 공공기관 이전 부지나 유휴부지를 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시작된다.개발된 부지는 청년·신혼부부 대상의 장기임대주택을 50% 이상 비중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분양주택은 새로 도입하는 지분적립형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10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과천청사, 서울지방조달청, 국립외교원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와 유휴부지를 택지로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 관계자는 "
국토부, 지침 개정…근무 일수→운송수입 따른 인센티브 방식으로 변경법인 택시 기사의 근무 일수에 따라 지급되던 법인 택시 부가가치세 경감세액이 앞으로는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국토교통부는 부가세 경감세액을 운송수입에 따라 배분하도록 택시 부가세 경감세액 사용지침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택시 부가가치세 경감' 제도는 택시기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택시회사가 영업이익에 따라 국세청에 내야 할 부가가치세를 깎아주고 대신 그 금액을 택시기사들에게 돌려주도록 한 것이다.택시회사는 그동안
정부 보완책에도 임대주택 세제 논란 지속아파트 장기매입임대 '10년 임대시 양도세 100% 감면' 폐지 쟁점정부가 기존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임대주택 세제 보완책을 지난 7일 발표한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부부 공동명의로 임대주택 1채를 등록한 경우'에 대해 국세청이 '각자 0.5채를 가진 것이라 기준에 미달하므로 양도소득세 특례(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 70% 등)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법령 해석을 내린 사례가 대표적이다.아울러 임대사업자가 10년 임대 유지 시 양도세를 1
부동산 점검 장관회의 열리고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분수령'다음 주 주요 경제 일정다음 주에는 대출·통화량 등 시중 유동성 관련 최근 집계와 고용·재정 통계가 잇따라 발표된다. 모두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 동향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들이다.정부는 부총리 주재 회의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도 '분수령'을 맞는다.우선 정부는 오는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정부, 주택임대사업자 보완책 마련…거주 주택 '양도세 비과세'도 인정4년임대·아파트 8년임대, 등록말소까지 종부세 합산배제 등 기존 세금혜택 유지의무기간 못채우고 등록임대주택 처분해도 이미 감면한 세금 추징 안해정부가 기존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해 의무임대기간의 절반만 채우면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하지 않고 거주 주택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도 적용해주기로 했다.'7·10 대책'에서 폐지한 단기 임대(4년)와 아파트 장기 매입임대(8년)를 해오던 기존 등록 사업자에 대해서는 종합부동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80억원대 탈세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삼성그룹 임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8부(정종관 이승철 이병희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혐의로 기소된 전모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심에서 선고한 형량이 적정했던 것으로 인정되고 당심(항소심)에 이르러 형량을 변경할 만한 조건 변경이 없다"며 검찰과 피고인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전씨가 지방소득세를 포탈했다는 혐의는 1심과 마찬가
정무 민정 소통 인사 시민사회"최근 상황에 종합적 책임 지겠다는 뜻"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사의를 밝힌 수석은 비서실장 산하에 있는 정무, 민정, 국민소통, 인사, 시민사회 수석 등 5명이다.국가안보실이나 정책실 산하 수석들은 해당하지 않는다.광고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것인가'라
추미애 장관 두 번째 검찰 고위 간부 인사…고검장 2명, 검사장 6명 승진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당분간 자리를 유지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참모로 일한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윤석열(23기) 검찰총장이 있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부임한다. 검찰국장 후임은 심재철(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맡는다.법무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26명의 인사를 오는 11일 자로 냈다. 추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정기인사다.조 국장 외에 장영수(24기) 서
WTI는 5거래일 만에 하락…0.6%↓국제 금값은 6일(현지시간) 거침없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0.10달러) 뛴 2,0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록적인 상승 랠리로 온스당 2,100달러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선 모양새다.최근 달러 약세로 금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이날 미 고용 지표가 3주만에 개선됐다는 발표가 오름세를 뒷받침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9만건으로 전주보
"국토부장관·지자체장이 공시지가 정하는 부동산공시법은 위헌"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부동산 공시지가를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의로 정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제기한다.한변은 오는 7일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부동산공시법) 3조와 10조, 18조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현행 부동산공시법은 부동산 공시지가의 범위와 한계를 법률로 정하지 않은 채 국토부 장관과 시장·군수·구청장이 임의로 대폭 인상할 수 있게 돼 있
경실련 "고위공직자 107명 중 다주택자 39명…강남·세종시 위주"부동산 재산 1위는 '75억원 신고'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10명 중 4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토부와 기재부 등 고위공직자 107명 중 36%인 39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올해 3월 정기 공개한 재산 내용
김대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접수, 육군일병 소집해제국회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김대지(53)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모두 5억1천900만원을 신고했다.김 후보자의 재산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분납형 일반임대'(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 아파트 보증금 1억7천만원과 예금 1천500만원, 은행 대출금 9천600만원을 합해 총 8천788만원이다.배우자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 1억7천만원과 2011·2016년식 국산 승용차 2대, 예금 2천8
한국, 수출 개선세 보여 향후 경기 전망도 반등 예상전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기업경기 전망 지표가 지난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우리나라 기업경기 전망 지표는 올해 들어 6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수출이 개선되면서 향후 반등할 것으로 점쳐진다.6일 OECD 기업신뢰지수(BCI) 집계를 보면 올해 6월 현재 한국의 BCI는 96.3으로, 비교 가능한 대상 국가(28곳) 가운데 9번째로 낮았다.6월 현재 이 지표가 한국보다 낮은 곳은 핀란드(96.2), 포르투갈(95.
6월 경상수지 흑자 68억8천만달러…8개월 만에 최대올해 상반기 흑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줄었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68억8천만달러 흑자였다.흑자 규모는 지난해 10월(78억3천만달러)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액을 뜻하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었지만,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축소했다.6월 상품수지 흑자는 58억7천만달러로, 작년 6월(62억7천만달러)보다 4억달러 줄었다.수출이
차보험 손해율 높은 일부 보험사, 할인 없애고 외제차 보험료 대폭 인상요율 차등 강화에 '억울한' 손해도…"무조건 갱신보다 보험료 비교를"포드 자동차(2014년식)를 모는 50세 직장인 남성 A씨는 지난달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려 보험사에 연락했다가 인상률이 13.5%라는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작년에 약 97만원이었는데 올해 산출된 보험료는 109만원이나 됐다.올해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이 3.5% 안팎이라는 연초 언론 보도를 또렷하게 기억하는데 10%가 넘게 오른다는 말에 기가 막혔다.회사 상담원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전반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진에어가 1천억원대의 유상증자에 나선다.진에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총 1천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1천500만주를 주당 7천28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16일, 납입일은 11월 3일이다.진에어의 최대주주는 한진칼(지분율 60.0%)이다. 우리사주 배정 20%를 제외하면 한진칼이 진에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면 약 524억원을 투입해야
"9억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거래 상시조사""공급대책 개발예정지 상시모니터링…과열 우려시 즉시 기획조사"정부가 공공 고밀 재건축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못박았다.9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거래는 상시조사하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표하기로 했다.또한, 공급대책의 주요 개발 예정지들은 상시 모니터링하고 과열 우려 시 즉시 기획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노동부 최종 고시…노사 양측 이의 제기 안 해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182만2천480원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시간당 8천7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 8천720원을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의결한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8천590원)보다 1.5% 오른 금액이다.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1주 소정 근로시간 40시간(유급주휴 포함)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182만2천480원이다.노동부의 고시로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년 1
"공급대책 개발예정지 상시모니터링…과열 우려시 즉시 기획조사"정부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거래를 상시조사하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표하기로 했다.또한, 공급대책의 주요 개발 예정지들은 상시 모니터링하고 과열 우려 시 즉시 기획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대응 강화를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
정기국회에서 입법 여부 논의 전망…국세청 '외국인 다주택자' 세무조사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매입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아파트를 취득하는 외국인에게 중과세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최종 입법 여부가 주목된다.앞서 여당 지도부가 가장 먼저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매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 이 문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필요시 대책을 만들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정기국회에서 관련 입법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5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