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 최초 부가가치세 신고부터 납세자가 신고서 항목을 일일이 찾아 입력할 필요 없이 단계별 질문에 답변하면 신고서가 자동으로 완성되는 「세금 비서 서비스」를 홈택스에 최초 도입하였습니다.「세금 비서 서비스」는 세무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가 간단한 질의·답변으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대상자는 1개 업종을 영위하면서 세금계산서 매출이 없는 간이과세자로 이번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에서 세무대리인 조력을 받기 어려운 영세사업자 약 166만 명에게 신고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상속재산에 대한 과도한 세 부담 때문에 납세자의 사전 증여 등 적극적인 조세 회피에 대하여 국세청은 상속·증여세를 특권층의 부자 세금으로 보고 부모 기회를 이용한 고액 재산 편법 취득, 대출도 부모가 갚아주는 금수저 자녀, 반칙 특권 탈세자 등 무상의 부 이전 등 각종 명목으로 징벌적으로 과세하여 왔습니다.그러나 기업은 상속세 과세액이 30억 원이 넘으면 50%를 넘는 과도한 세율 구조로 중소기업은 2세대만 넘으면 국영화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평생을 오직 회사와 근로자를 위한 선한 기업가일수록 상속인은 회사를 팔지 않는 이상
이번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인 1. 21.∼23일은 설 연휴이고 1월 24일은 토요 휴무, 1월 25일은 일요일이므로 신고 마감일인 1월 26일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또한 귀성 등으로 무신고하고 미납부자가 증가할 소지가 있으며 1월 26일 마감일은 전자 신고가 집중적으로 몰릴 경우 전산시스템 과부하 등이 우려됩니다.설 연휴 기간 중 전자 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은 개방하고, 일선 세무서 당직실에서 신고서를 접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1. 20일 및 1.26일에는 신고서 접수 상황을 고려하여 근무 시간 후에도 신고서
지난 1월 2일 세정일보에는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의 “신속한 사건처리·공정한 결과 ‘두 마리 토끼’ 잡을 것”이라는 신춘 대담 기사가 실렸습니다.지난해 7월 25일 취임한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은 코로나19로 지연된 심판청구 건에 대하여 ‘신속한 권리구제’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사건처리’를 강조하였습니다.황 조세심판원장은 지난 5개월 동안 우선 처리(Fast-track) 대상 사건 확대 등 신속성 제고를 위한 최근의 제도적 변화를 끌어냈고, 소액사건의 심판관 회의를 매주 개최함으로써 영세납세자의 권리보호에 역점을 기울여
2022.12.23.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 개정세법을 보면 대표적으로 소득세와 법인세 세율을 인하하는 달콤한 개정 사항이 있지만 각종 의무를 부여하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하고 과태료를 상향하고 있습니다.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율은 최저 6% 적용구간을 종전 1200만 원 이하에서 1400만 원 이하로, 15% 적용구간을 종전 4600만 원 이하에서 5000만 원 이하로 올려서 면세점은 200만 원 올라가고 5000만 원 이하에서 4600만 원 구간인 400만 원 구간을 세 부담을 덜어 주었습니다.그런데 이 세율 구간은 201
현금영수증 제도는 세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2005년 도입하여 사업자의 적격 증빙으로 활용되고, 소비자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적용으로 제도가 정착되어 음성 세원 과표 양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현금영수증 가맹점은 소비자 상대 업종을 영위하는 법인사업자와 직전 과세기간 수입금액 합계액 2천 4백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로 가맹을 하지 않으면 수입금액의 1%를 가산세로 부과하며 추계 신고할 때는 단순 경비율이 배제됩니다.현금영수증 가맹점은 상대방의 발급 거부가 금지되며 발급 거부한 경우 가산세는 거부 금액의 5%이며 건별 금액
지난주 국세청은 금융감독원에 미등록한 결제 대행업체가 가맹점의 매출 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세금 부담을 우려하는 일부 자영업자들의 탈세를 조장하고 있는 것을 포착하고 검증에 들어갔습니다.이들은 ‘절세단말기’, ‘분리 매출을 통한 세율구간 하락’, ‘신용카드 매출의 현금화’ 등의 문구로 자영업자에게 각종 세금 및 건강보험료 등을 회피할 수 있다면서 합법적인 절세 방법이라고 유혹하고 높은 수수료(매출 금액의 7~8%)도 받았습니다.수많은 소매와 음식점 등 자영업자는 일명 ‘절세단말기’ 사용이 절세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에 근무하는 모 팀장은 의류 제조법인 K2코리아의 법인세 경정청구 과정에서 직권으로 부당하게 환급금을 지급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나면서 각각 해임과 강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것에 대하여 과도한 징계라고 주장하는 공판이 있었습니다.세정일보 보도에 따르면 원고인 징계받은 팀장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법령해석을 엄격하게 하고, 혹시 해석이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앞서 모 회사의 경정청구가 인용되는 기재부 판단이 유사한 사건이 있어서 그것을 참고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업무처리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지난번 50세 넘어 국세청을 퇴직하여 개업할 국세경력 세무사에 대한 마음가짐을 몇 가지 계명으로 써보았습니다.이번에는 실제로 개업 후에 느낀 몇 가지 소회를 추가로 적어봅니다.1. 10급은 아니다.오래전에 개업한 국세경력 세무사들은 이제 개업하는 국세경력 세무사는 세무서 직원을 대할 때 현직 때의 직급을 버리고 10급처럼 몸을 낮추고 겸손하여지라고 합니다.물론 현직 때를 벗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로 일할 때는 때에 따라 다르게 활동하게 됩니다. 세법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는 국회의원처럼, 납세자의 불이익을 대리할 때는 국세청장처럼,
지난주 마음에 와닿던 지방 행정직 구청 과장의 공무원 퇴직자 10계명에 이어 국세 경력 퇴직자 계명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필자도 60세 정년을 5년 이상 남기고 명예퇴직하고, 국세 경력 세무사로 개업 5년을 넘기고 있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현재 55세 전·후의 연령으로 30년 이상 국세 경력을 갖추고 세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국세공무원이라면 앞으로 퇴직 후 제2의 인생으로 세무사를 개업하여 평범한 생활을 하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 되고 마음이 들 것인지 소회를 남겨봅니다.
요사이 서울 강북구청 마을 협치 과장으로 퇴직한 사막남 김경수님이 공무원 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이야기하는 유튜브 ‘경수생각TV’가 인기입니다.김경수 님은 구청 과장과 인기 강사로 활동하다가 정년을 4년을 남기고 뭔가 잘될 것 같은 기대감에 명예퇴직을 하였는데 모든 계획이 제대로 안 되기도 하였지만, 이제 자리 잡고 ‘공무어천가’라는 주제로 전·현직 공무원이 알아야 할 보고서 작성 방법, 직장에 적응하는 방법, 퇴직자가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 등 다양한 동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그중 공무원 퇴직자 10계명(https://you
올해 기관별 국감에서는 MZ세대 공무원의 조기 퇴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국세청의 경우 최근 3년(2019~2021년)간 국세청 정원의 10%를 넘는 2198명이 퇴직하였는데 그 중 재직기간 5년 이하 직원들의 퇴직 인원은 2019년 114명, 2020년 159명, 2021년 18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직기간 11∼15년 직원도 2019년 30명에서 2021년 73명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그런데 MZ세대 공무원의 조기 퇴직 증가는 국세청뿐만 아니라 정부의 모든 부처에서 공통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경찰의 경우에도 5년 차
지난 13일 ‘변화에 앞장서고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한 회원 워크숍이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직자와 임원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1박 2일로 열렸습니다. 참석한 많은 세무사회 회원들의 고민은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의 인사말과 세미나 내용에 나타나 있습니다.세무서비스 시장은 오래전부터 정부의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세무사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 변호사 인원을 과다하게 배출하여 직역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끝없는 경쟁으로 내밀리고 있습니다.최근 인공지능 AI의 발
최근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세무사 견적을 받아 선택하는 세무사 가격 비교 플랫폼 사업자와 세금환급 신고를 대행하여 주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이어 개인사업자 세무신고는 알고리즘(algorithm)을 통하여 신고 대리해 주는 앱이 100만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세무사 가격 비교 사이트와 세금환급 신고 대리 서비스는 이용자가 기본 정보를 입력하거나 선택 후에는 세무대리인이 관여하지만, 알고리즘 세무신고 대리 앱은 세무대리인을 필요치 않습니다.세무신고 대리 앱의 가장 큰 강점은 월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무료로 계산
세금환급을 대행해주면서 유명해진 한 대행업체의 환급 후기를 보면 환급 대행을 맡긴 천만 명이 넘는 납세자를 솔깃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급 대행업체 홈페이지를 보면 딱딱한 국세청의 인적용역 소득 등 세법 용어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직접 국세청 홈택스에서 환급받는 방법도 설명하여 놓았습니다. 그러나 기한 후 신고내용에 대하여는 환급 대행업체를 이용하면 쉽게 환급받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환급 대행업체 홈페이지를 보면 본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여 개인정보 동의 및 본인 인증을 진행하고, 예상 환
상속세에서 세금은 원칙적으로 금전으로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재산의 대부분이 부동산, 유가증권 등 현금이 아닌 물건으로 현금납부만 강제한다면 납부이행이 곤란하여 일정한 법정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현금 대신 상속받은 부동산 등으로 한도 없이 세액 납부를 할 수 있는 국세 물납제도가 있습니다. 물납재산 중 부동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상승률과 지리적 위치가 좋아져 그 가치가 상승하고, 국채·공채의 경우에는 그 환가성이 안정되어 물납재산으로 문제없지만, 내국법인이 발행한 채권과 증권 중 비상장 주식의 경우에는 현금화하기가 어렵
국민의 적절한 세부담을 위하여 초과 세수 즉 세수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정확한 세수 추계를 하여야 합니다.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에서는 2022년 7월 누계 국세 수입은 261.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조 원 증가하여 추경 예산(396.6조 원) 대비 진도율은 65.8%로, 최근 5년 평균 64.3% 대비 +1.5%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2022년 국세 수입은 추경예산(396.6조 원)과 유사한 수준인 397.1조 원(추경 예산 대비 +0.4조 원)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21년 국세 수입 실적(344.1조 원) 대비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하여 지난 8월 1000억 원 규모를 삼성전자 주식으로 담보 대출받았는데 그 이유는 故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는 약 12조 원으로 그중 이부진 사장이 부담할 2조 6000억 원의 연부연납 세 부담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속재산 중 처분이 가능한 부동산이나 금융재산 그리고 각종 유·무형자산에 대하여는 상속인이 처분하여 상속세 납부가 가능하지만, 기업의 최대주주 주식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하여 처분할 수 없으므로 가처분 재산이나 소득이 없다면 대출로 낼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세무서에서는 소통과 화합의 명목으로 이루어진 회식 자리가 관리자인 과장과 실무자인 직원과의 유쾌하지 않은 사건으로 문제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일부의 일탈 행위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사회뿐만 아니라 일선 세무서에서도 권위적인 장년 세대와 실리적인 젊은 세대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현재 일선 세무서 직원은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20대∼40대로 ‘MZ(Millennials and Gen Z)세대’가 주축입니다.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
지난 8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국세청에 대하여 두 가지 권고 사항을 통하여 납세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적극 행정을 실현하도록 주문하였습니다.8월 22일 보도한 “소송 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잘못 부과한 법인세 취소 거부는 부당”하다는 사례에서는 축산물을 도소매하는 A 업체, B 업체는 C 업체에 수입고기를 팔고 계산서를 발행하였습니다.지방국세청은 C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C 업체와 A 업체, B 업체 등이 실제로는 수입고기에 대한 실물거래 없이 거짓으로 계산서를 발행·수취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과세자료를 통보받은 관할세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