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이른 아침택배를 받았다신께서 방금 구워 보낸하늘나라의 선물조심히 다루세요선물상자를 앞에 놓고조심스럽게 보자기를 푼다언제 품절될지 모르는이 독특하고 향기로운 선물짧은 시각 분초 단위로촘촘히 나누어 포장한신의 은총이니 아껴 쓰세요깨알 같은 주의사항을다 읽었으나 측량할 수 없이오묘하기만 한 하늘나라의 특선오늘이라는이 바삭바삭한 선물 [박정원의 시에서 시를 찾기]아, “오늘이라는 이 바삭바삭한 선물”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아마도 마주하지 못할 수도 있는 날!“있을 때 잘 해!”라는 말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대한민국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재정(세금)을 거두어 들이는 곳이 국세청이다. 이 곳 수장을 국세청장이라고 부른다. 2만여 국세공무원들과 함께 우리나라 국세행정을 이끌어가는 조타수다. 국세청 사람들은 국세행정은 국회에서 정해주는 법률(세법)에 따라 그 법을 집행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납세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국세청장은 물론 국세공무원들에겐 엄청난 힘이 부여되어 있어 성실하거나 성실하지 못한 납세자들까지 벌벌떠는 것이 현실이라는 데 공감한다.현재 국세청 청사는 세종시에 별도 건물로 지어져 있다. 국세청장실은 그 건
우리나라 재계1위 부자로 알려진 삼성 오너일가가 2020년 10월 이건희 회장 타개로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가 12조원에 달해 5년 동안 6회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로 했지만 분할 납부기한이 도래할 때 마다 거액의 현금마련을 위해 대규모 블록딜로 삼성전자와 삼성SDS 주식을 처분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내야 할 상속세가 워낙 많다보니 삼성 오너일가는 보유중인 주식을 블록딜로 매각함으로써 주식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최근 상승장에서도 삼성의 주력주들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
3월 25일 방송된 MBC TV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2’ 최종회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팀을 지켜내고 모든 진실을 밝혀낸 조사팀장 황동주(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은 처참히 몰락하였고 그 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오영(박용우 분), 서혜영(고아성)의 모습도 그려졌습니다.트레이서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분당 최고 시청률이 12.5%까지 올랐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9.8%까지 올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전국 시청률도 9.0%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
긴 삼동 지나고서 햇살이 정겨우면시냇가 버들가지 흥이 나서 흐늑댄다지난날 보릿고개 생각 다시 하게한다 앞산은 진달래가 흐드러져 피어있고산 너머 흰 구름이 푸근한 솜이어라저 하늘 목화밭들은 어느 누가 가꾸나 [박정원의 시에서 시를 찾기]시인은 국세인 선배입니다. 연세가 여든 둘임에도 불구하고 국세동우회지인 『국세인 광장』편집인과 《송파수필작가회》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정형시조에 관한 그의 열정과 사랑은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작년에 사랑하는 아내를 여의였으나 시인의 붓촉은 변함없이 어둔 구석을 은은히, 샅샅이 밝혀냅니다
지난주 18일과 19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 14, 15회에서는 황동주(임시완)의 복수를 위한 고군분투를 그렸습니다. 탈세 기업에 의한 국세청 내부 권력 다툼과 감사원, 은행까지 황동주(임시완)의 활동은 반전에 반전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18일은 전국 시청률 8.1%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드라마에서는 탈세액만 추징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실제는 각 세법에 규정된 과태료와 벌과금을 더 부과합니다.벌금이나 과료와 달리 형벌의 성질을 가지지 않는 법령 위반에 대하여 부과하는 과태료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어디다 정신을 놓았는지흰 쌀알을 하나도 섞지 않고 밥을 지었다 아이들은 밥이 왜 이러냐고 툴툴거리며수저를 놓고 일어섰다 다시 흰 쌀알만으로 밥을 한 다음흰밥과 까만 밥을 섞었으나흰밥은 흰밥대로까만 밥은 까만 밥대로제 색깔만 내고 있다 그렇구나 쌀알도 처음부터 함께 섞여뜨거운 불에 달궈지고끓는 물에 익어야만잘 어우러지는 것을 온 가족이 뒤섞여 들끓다가해지는 저녁 무렵에한 그릇 따스한 밥으로 담기는 것을 [박정원의 시에서 시를 찾기]밥은 사랑이자 평화 그리고 행복 그 자체입니다. 함께 먹은 한 끼의 밥이 여타의 인간관계를 금세 한식구로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 12, 13회에서는 황동주(임시완)의 복수에 대한 반전과 인태준(손현주)의 반격이 그려졌습니다. 드라마가 점차 끝을 향하면서 시즌 1에서는 최초 국세청 소재 드라마라는 점과 체납자의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고 탈세한 돈의 흐름을 쫓고 사회적 비리 응징하는 것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해 높은 시청률이 나왔지만, 시즌 2는 황동주(임시완)의 복수극으로 사건과 인물에 대한 묘사로 흐름이 늘어지면서 시청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흔히 탈세하면 부과 제척기간과 소멸시효 기한에서 탈루한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하략)’지난 2003년 3월 제14대 청장으로 취임한 이용섭 전 국세청장이 자신의 개혁조치들이 국세청의 단단한 조직문화로 인해 먹혀들어가지 않자 국세청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담쟁이라는 시(詩)다.이 전 청장의
어디서 날아왔을까사랑이라는 이름의 작은 새너를 만난 날부터세상은 온통 무지갯빛입술에 맺히는 건 노래요손으로 받아 그리니 시가 됩니다누군가를 사랑하는 당신은 낭랑 18세입니까꽃중년입니까칠십 고개 어르신도 계시네요저마다 혼자만의 색깔로꽃 주머니를 만들고 싶겠지만뿌리를 들여다보면한 나무 같은 가지에서 핀 꽃벌 나비 부르기 위해절정의 향기를 모으고 있습니다늙은 사랑이 있을까요 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청춘모두 서툴고 새롭습니다별이라도 따 주고 싶은 간절함으로사랑은, 늙지 않습니다[박정원의 시에서 시를 찾기]사랑은 파랑새입니다. 있는 듯 없는
대통령 선거가 얼마 전 끝났다.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시작될 예정이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 앞으로 5년간의 정부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문재인 정부 초기 적폐청산 이름으로 힘 있다는 기관들이 그 이전 정부 행적으로 인해 심판의 칼날에 놓인 바 있다. 국세청도 예외는 아니었다. 나중 국정원이나 검찰로 관심이 집중되기는 했지만, 국세청을 어떻게 개혁할지 검토가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국세청에 대한 관리감독의 차원에서 납세자보호위원회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국세청의 핵심이 세무
지난 5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2’ 11회는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가 관련된 자를 무너뜨리기 시작한 황동주(임시완) 팀장과 조세 5국장 오영(박용우)의 활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트레이서 시즌 2는 본격적으로 황동주(임시완)의 과거 복수극으로 정상적인 국세청 조사국의 세무조사, 고지, 징수 활동에서 벗어난 방향으로 그려져 자칫 국세행정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오래된 탈루된 소득에 대한 과세가 국세 부과 제척기간과 국세 징수권 소멸시효는 국세기본법 등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그녀의 잠은 문고리가 풀려 있어 자주 들여다보아야 한다겨울의 문턱이 다 닳도록 발톱을 세우고 있다일어나 몇 발자국 걷다가만다이제 겨우 계절의 단추 하나 풀렸을 뿐인데눈 밑에 붉은 혹 하나 걸어 놓는다식후 몇 개의 알약을 삼키고그녀는 다시 잠의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는다뇌경색의 그녀와 거식증을 앓는 고목나무는 거의 매일 같은 위치에서 꿈을 꾼다그녀는 꿈속에서도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회색주름 칸칸마다 망각의 포자들로 둘러싸인 방문을 열자 훅 덮쳐오는, 피딱지로 뒤덮인 살비듬의 냄새들잠 못 드는 기차가 벌판을 달린다그녀의 잠은 늘 깨어있
대나무는 방이 많다1층은 큰 방이다2층도 큰 방이고 3 4 5층도 큰 방인데6 7 8 9 10...20...30 높이 올라갈수록 방은 점차 작아지다가까마득 높은 꼭대기에 이르면하루살이 애벌레 한 마리 겨우 비집고 들어갈 작은 방이다그 위엔너무 커서 대문도 창도 달 수 없는세상의 온갖 새들 다 몰려와 휙휙 미끄럼을 타는커다란 장방이 있다언젠가 내가 살 집이다. [詩에서 詩를 찾기]예로부터 대나무는 선비들이 즐겨 읊고 그리던 청빈과 지조의 상징물이다. 황상순 시인의 호가 청언(淸彦) 즉 ‘맑은 선비’인 것처럼 풍자와 해학의 달인이면서
‘트레이서 시즌 2’ 9화부터 18회가 금토극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약 한 달 만에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귀환하였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금요일 9∼10회 방송된 '트레이서 시즌 2'는 전국 시청률 6.2%,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6.4% 기록해 금토극 1위에 올랐습니다.9회∼10회에서는 본격적인 복수극으로 황동주(임시완) 팀장과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조세 5국장 오영(박용우)과 과거 진실을 파헤치고 원한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실제 국세는 드라마처럼 수십 년 전 탈세 사실에 대하여 과세할 수 없습니다.
지난 18일(금) 진행된 트레이서 시즌 2 발표회는 네이버 NOW를 통해 생중계되었는데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가 참석해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이날 발표회에서는 시즌 2에 대한 스토리와 촬영 현장 뒷이야기 등 시청자와 즐겁게 지냈습니다. 트레이서 시즌 1에서는 세무조사 후 임시완 팀장이 마음대로 탈세자를 응징하는 시원함을 남기며 간략하게 세무조사가 종결되었지만, 실제 세무조사는 납세자 보호 규정에 따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마무리하게 됩니다. 우선 조사공무원이 세무조사를 종결하고자 할 때는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여 조사관서장에게 보
기업 사주들이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이를 탈세 통로로 활용해 자녀에게 고가의 주택 취득자금을 증여해주거나, 자녀의 해외사업을 위해 현지법인을 역외 비밀지갑으로 활용하는 등 범상치 않은 탈세 수법들이 국세청 감시망에 포착되었고, 국세청이 예의 메스를 빼들었다.국세청의 이번 메스는 지난 3일 금융대출을 부모가 대신 갚아주는 방법으로 자녀에게 자산을 증여해온 사업가‧자산가 등 227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지 불과 20일 만에 다시 꺼내 든 또다른 칼이다.이른바 코로나팬데믹으로 전세계가 어려움에 빠져있고, 특히 국내 자영업자들은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법인은 쟁점공동주택을 2016년 4월 건축공사 착공하여 2018년 2월 신축(에너지 절감율 35%)한 후 취득세를 신고납부하였으나, 착공일(신축일 아님) 당시 시행중이던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제24조 제4항 및 제5항(이하 “종전규정”)에 의하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인 쟁점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대상이었고, 청구인은 이미 취득과 관련된 밀접한 원인행위(착공)를 감면율 변경시점(2016. 12. 31.) 이전에 완료하였으므로[2016. 12. 30. 개정된 지방세특례법령(이하 “개정규정”)에서는 20
지난달 끝난 MBC TV 금토 드라마로 최초 국세청 조사국 소재 트레이서 시즌 1은 인기배우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 등 열연으로 높은 시청률을 올렸습니다.트레이서의 시즌 1은 황동주(임시완) 팀장은 탈세자에 대한 추적 활극이라면 MBC TV에서 2월 25일 금요일부터 방영하고, 웨이브(www.wavve.com)에서 2월 18일 금요일 전편을 선 공개할 시즌 2는 아버지의 원한에 대한 복수극이라고 합니다.트레이서의 세무조사 방법은 세무조사 사전통지를 안 하고 납세자의 동의를 받아 일시적으로 장부를 보관하여 납세자의 관련 모
세금업무를 인생의 좌표로 삼는 사람들 즉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국세공무원들의 요즘 관심사는 새 대통령 못지않게 새 정부 첫 국세청장에 어떤 인물이 오를 것인가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기자의 지인들이 차기 국세청장에 어떤 인물이 오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물어온다.기자도 소위 ‘꼰대’축에 드는 나이여서 새 대통령이 어떤 인물이 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기에 현시점에서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한다. 그러면서 몇가지 전망과 생각을 나누어보기도 한다.새 대통령의 색깔에 따라 새 국세청장 후보의 인물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