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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긴' 국세청 고위직 인사, 결국 중부청장까지 '호남 출신' 임명

한효정 기자l승인2020.01.17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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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청장 이준오, 인천청장 구진열, 대구청장 최시헌 임명

지방청장에 PK출신 ‘강민수‧임성빈‧이청룡’ 이름은 없었다
 

지난달 26일경 예상되던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17일 단행됐다. 20일자 부임이라는 점에서 딱 25일만이다.

새 중부국세청장에 이준오 국세청 조사국장이 1급(고공단 가급) 승진과 함께 임명됐다. 조사국장 6개월만에 1급 승진이라는 점에서 파격으로 불린다. 이에따라 김명준 서울청장(전북 부안)에 이어 수도권 주요 지방청인 중부청장에 호남 출신(전북 고창)이 임명되면서 `99년 김성호 서울청장(전남), 봉태열 중부청장(전남) 등 호남출신 수도권 청장시대를 다시 열었다.

인천지방국세청장에는 구진열 국제조세관리관이, 대구국세청장에는 최시헌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명퇴로 공석이던 지방청장 3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또 중요 보직인 국세청 조사국장에는 임광현 서울청 조사1국장, 개인납세국장 김진현, 자산과세국장 김태호, 소득지원국장 이청룡, 국제조세관리관 노정석, 전산정보관리관 송기봉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어 대기업 세무조사를 실무 지휘하는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에는 송바우 서울청 조사3국장, 조사2국장에는 정재수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조사3국장에는 박재형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부산청 조사1국장에는 파견에서 복귀한 안덕수 국장이 임명됐다.

그간 중부청장 1순위로 거론되던 강민수 국장과 임성빈 국장, 인천청장 후보로 확실시되던 이청룡 국장 등 3인 모두 지방청장으로의 영전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이준오 중부청장의 발탁(승진)과, 송바우 국장(전북 정읍)의 서울청 조사1국장 임명으로 김명준 서울청장, 이준오 중부청장, 송바우 서울청 조사1국장 등 ‘호남을 위한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다음은 인사명단이다.

□ 고위공무원 “가”급 (1명)

△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준오 (국세청 조사)

□ 고위공무원 “나”급 (17명)

△ 인천지방국세청장 구진열 (국세청 국제조세)
△ 대구지방국세청장 최시헌 (국세청 개인납세)
△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송기봉 (중부청 조사3)
△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노정석 (국세청 자산과세)
△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김진현 (국세청 소득지원)
△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김태호 (국세청 전산정보)
△ 국세청 조사국장 임광현 (서울청 조사1)
△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이청룡 (서울청 조사2)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송바우 (서울청 조사3)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정재수 (중부청 징세송무)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박재형 (국세청)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최재봉 (국세청)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동운 (국세청)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신희철 (부산청 징세송무)
△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양동훈 (국세청)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안덕수(국세청)
△ 국세청 민주원 (부산청 조사1)


한효정 기자  snap11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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