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세청은 소득현황 파악조차 못해”최근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의 돈을 받고 광고한 사실을 소비자에게 숨긴 이른바 ‘뒷광고’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이들의 탈세 문제도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 을)이 19일 열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튜버, 인플루언서의 탈세 문제를 지적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두관 의원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지적됐음에도 국세청은 작년 9월에서야 신규 업종 코드를 도입했으며, 지난 6월 소득신고가 완료
“강남 부동산 상승분과 비교하면 아직 2007년보다 못한 수준”종합부동산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고액 세율 구간을 좀 더 정교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양산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종부세 대상 인원은 총 59만5270명, 고지세액은 3조3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만9000명, 1조2323억원 늘어난 수치이다.김두관 의원은 “종부세는 노무현 정부였던 2007년 이미 부과대상자 48만2622명, 부과금액 2조
국세청 스스로가 평가한 고액체납자에 대한 관리 강화가 3년 연속 낙제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체납액에 대한 징수비율을 뜻하는 ‘체납액 총정리비율’이 3년 연속 60%대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지능적 탈세행위 대응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도 양주)이 국세청 성과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성과목표 8개 중 5개의 목표만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능적 탈세행위 엄단을 위한 하위목표인 ▲탈세대응강화와 ▲고액체납자 등에 대한 관
국세청 “자곡동 임대아파트 청약시 자산액 45만원은 사실과 다른 내용”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서울 강남의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때 자산평가액이 45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산을 축소한 것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청약자격 요건 중 자산기준은 부동산과 자동차 가액만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19일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대지 후보자는 2012년 강남구 자곡동 LH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당시 자산평가액은 총 44만5900원이다.
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관행 근절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기조인 공정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과제 중 하나였지만, 집권 후 3년이 지났는데도 기업과 지배주주들의 일감몰아주기 관행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정의당, 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실적(2014년~2019년)자료에 따르면 전체 기업·지배주주가 신고·납부한 증여세 세액은 2014년 1242억원에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8년 1075억원, 2019년에는 1968억원으로 증가했다.특히, 상호출자제한기업의 경우 2017년
"태릉CC·용산 캠프킴 등 주택개발계획 신속 수립"정부가 서울 대방동 군(軍)부지와 수원 옛 서울대 농대 부지 등 4곳을 공공주택과 벤처 창업공간 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 서울 대방동 군부지 ▲ 고양 옛 삼송초 부지 ▲ 수원 옛 서울대 농대 부지 ▲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 등 국유재산 4곳을 개발하기로 했다.대상 부지에 공공주택 1천200호, 벤처창업공간(1만8천㎡), 스마트형 공장부지(3만6천㎡)
유경준 의원 “처제·김 후보자 주택구입 자금출처 세무조사 대상”김대지 후보자 측, “처제 소유로 본인이 직접 매입한 것 맞아”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처제 명의로 부동산을 차명 매입한 의혹이 제기됐다. 30대였던 김 후보자의 처제가 5억원이 넘는 강남 한복판의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김 후보자의 자금이 들어갔거나, 차명으로 매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그러나 이에 대해 김대지 후보자 측은 “처제가 자기 돈으로 매입한 것이 맞다”며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18일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에 따르면 김대
유경준 의원, “후보자, 배우자, 어머니, 처제까지 모두가 한집에 거주? 청약가점 위한 위장전입 아닌가?”국세청, “전혀 사실무근…청약 당시의 자격요건 충족해 일반공급분에 당첨, 부양가족 수 가점과는 무관”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딸의 교육과 관련해 1차례, 부동산 투자를 위해 2차례 총 3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은 17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1차례, 김 후보자의 모친이 2차례 총 3차례 위장전입
추경, 일자리, 법령미준수, 불법전용 등 국회예산권 침해, 집행부진 사업 지적“관행적 불법전용과 국회의 예산심의확정권 무력화를 일소하도록 최선 다할 것”미래통합당이 2019회계연도 결산검토를 통해 ▲추경사업 ▲일자리관련 사업 ▲법령미준수사업 ▲불법전용 등 국회예산권 침해사업 ▲남북한교류사업 포함 집행부진 사업 등 5대 분야 100대 문제사업을 발굴했다며 해당 사업에 대한 징계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14일 미래통합당은 문제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졸속추경 방지와 국회 예산심의를 방해하는 행정부의 사실관계 왜곡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내수 진작을 위해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5번 외식하면 6번째는 1만원을 환급해주는 캠페인이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의 하나인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이 캠페인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업소를 5회 이용하고 회당 2만원 이상 카드 결제하면 여섯번째 외식은 캐시백 또는
"8·4 공급대책으로 패닉바잉 심리도 점차 진정될 것""부동산 감독기구 논의중…시장교란행위 처벌 강화해야"6·17, 7·10, 8·4 등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정부가 예상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근거를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은 취지로 답했다.김 차관은 올해 상반기 주택가격 상승 요인을 갭투자와 법인설립 형태의
21일 ‘부동산 시장 감독 기구,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국회 토론회 개최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구재이 납세자권리연구소 소장 발제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감독 기구 설치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13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주택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함께 ‘부동산 시장 감독 기구,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정책토론회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낸 구재이 한국
한국판 뉴딜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투자하는 3억원 이하 펀드 투자금 수익의 5%, 3억원 초과 투자금의 경우 수익에 원천징수세율을 적용하는 분리과세 특례 신설이 추진된다.예를 들어 투자금 3억원에 120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할 경우 종합소득세 최고세율 42% 적용 해 500여만원의 세금을 부담해야 했다면, 뉴딜펀드의 경우 5%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될 경우 60만원으로 세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미성년 임대사업자 229명·주택 412채, 최다 주택 보유자 11세“사업주체 될 수 없는 아이를 등록한 것 자체가 주택시장 교란행위”2살 갓난아기가 주택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성년자 임대사업소득에 대한 중과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 임대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국내 미성년 임대사업자는 총 229명이며 이들이 가진 주택 수는 412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주체가 될 수 없는 아이를 등록한 것 자체가 주택시
지난해 국세청이 근로·자녀장려세제에 대한 신청안내문 및 지급통지서의 우편발송을 위해 54억4500만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모바일 발송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2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019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서 2019년 납세고지서 발송 사업에서 500만건의 모바일 발송을 통해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참고해 근로·자녀장려세제에 대한 신청안내문과 지급통지서 역시 모바일 발송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예정처에 따르면 근로자녀장려세제 운영 사업은 저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 가구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올해 초 신고분에 대한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돼 불법행위 해당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이달 중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에 통보·과태료 부과 등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6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에 대한 기획조사에서도 이상거래가 다수 확인되어 소명자료 요청 등 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과열양상을 보이는 수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통합당의 종부세 허위·과장 사실유포 멈춰야”“종부세 납부자 상위1% 평균납부액 3470만원, 중위값과 약83배 차이나”2018년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는 39만3243명으로 전체 국민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이원욱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상위 1% 부동산 부자들을 대변하며 이들이 서민인양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12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결정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히며 미래통합당은 더 이상 종부세와 관련된 허위·과장된
청와대 비서진 개편 마무리 수순…수석급 이상 15명 중 7명 교체靑 "최근 일괄 사의에 대한 후속 조치"…노영민은 유임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청와대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을 지내는 등 기자로 활동하다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
12일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 지방세법 개정안 대표발의외국인이 국내 주택을 구매할 경우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부동산 취득세 24%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2일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주택을 구매할 경우 내국인과 동등하게 주택가격에 따라 1~3%의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조 의원은 “내국인은 최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주택 구매를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주택가격까지 폭등하면서 주택 구매 기회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올해 초 신고분에 대한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 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돼 불법행위 해당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 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이어 "6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에 대한 기획조사에서도 이상 거래가 다수 확인돼 소명자료 요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