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을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아 555조800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본 예산 기준으로는 8.5% 늘린 확장 예산이지만 추경까지 포함한 기준으로는 0.2% 늘어난 것으로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냈다”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으며, 경제에서도 기적 같은 선방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포퓰리즘 본색으로 오로지 문 정권 임기 내 원 없이 재정 쓰겠다는 빚잔치 예산편성” 2021년 예산안은 빚더미 예산으로 그 부담은 고스란히 차기 정부와 미래세대에 전가하는 전형적인 떠넘기기 먹튀 예산안이라고 주장했다.21대 국회 첫 정부 예산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555.8조원의 2021년 예산안은 한마디로 빚더미 슈퍼팽창 예산이라고 규정했다.28일 국민의힘 예결특위는 올해 본예산 대비 지출이 8.5% 증가해 적자국채 89.7조원을 포함 내년 한 해에만 국가채무가 139.8조원 급증
국감에서 거짓 증언 시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KT&G 백복인 사장이 국정감사 증언대에서 위증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국회 차원에서 고발조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김수흥 의원실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송옥주)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감사원과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데 불법·위법 행위가 없는 것으로 판정받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날 김수흥 의원은 감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장점마을과 관련해
27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조특법 개정법률안 대표발의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7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키고 시장에서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다주택자의 양도세 규정인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내 1세대 2주택자는 양도 시 기본세율(6~42%)+10%p, 3주택은 기본세율+20%p가 중과된다. 내년 6월부터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27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법인세법 개정안 대표발의과세표준 및 연결과세표준 산정 시 결손금의 이월공제기간을 현행 사업연도 개시일 전 ‘10년 이내’에서 ‘15년 이내’로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개정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로 누적된 적자를 충분히 털어내지도 못한 채 이월공제가 소멸하는 상황을 막고자 아직 공제되지 않은 결손금에도 소급제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27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이월결손금 공제
국회예산정책처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1년도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을 들은 후,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앞서 국회의 예산 심사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토론회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격려사, 정성호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회와 정부·학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먼저,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2021년도 예산안의 주요 특징과 내용에 대하여 설명한 후,
김경협 민주당 의원, “세무당국, 서둘러 세원관리 대책 마련해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SNS 등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탈세신고가 5년간 800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서둘러 세원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부천시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2019년 기준 SNS·블로그·카페 등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탈세관련 신고가 836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신고건 중 77.5%에 달하는 6485건이 탈세혐의가 있거나 사
"협상단 구성 과정 조사 안 해" 경찰 수사 부실·축소 의혹 제기김교태 광주경찰청장 "사업 관계자 처벌 조항 없어…다시 살펴보고 단서 발견되면 수사"광주경찰청이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 사업 재구조화 협상 수사 과정에서 다국적 투자회사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에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은 23일 광주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광주지법의 1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경찰 수사의 부실 축소 의혹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해당 판결
26일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조합법인 등에 대한 법인세 과세특례, 조합 등 출자금·예탁금에 대한 과세특례 및 농업·임업·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등에 대한 적용기한을 ‘23년 말까지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6일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과 서민의 경제생활을 지원하고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새마을금고, 농협 등 조합법인 등에 대해 낮은 법인세 세율을 적용하도록 하고, 농어민 등을 회원으로
26일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현행 배기량 기준 승용자동차 과세기준을 자동차 가액으로 변경해 3000만원 미만의 승용자동차는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6일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은 승용차는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개별소비세는 사치성 물품의 소비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국민경제의 불건전성을 통제하고자 지난 ‘77년 7월 특별소비세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과세대상 중 하나인 승용자동
26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의 업무용 부동산 취득세·재산세 감면혜택을 ‘23년까지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동 개정안은 이들의 합병 또는 계약이전의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을 동기간 연장하는 내용도 담겨있다.26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부동산 취득 유형에 따른 취득세 감면 일몰기한을 일치시켜 행정·입법비용을 줄이고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상호금융기관의 공공행정 업무 및 서민
공급 위주 대책으로 가닥…추가 시장 개입엔 최대한 신중정부가 이번에 내놓을 전세시장 안정 대책은 임대주택 공급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기존에 계획했던 임대주택의 공급 속도를 앞당기거나 분양 물량을 임대로 돌리는 등 방식이 가능하다.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세입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책 역시 논의 선상에 올라 있다.◇ 매매시장 자극 가능성에 선택지 제한2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는 이런 전세시장 안정 대책을 검토 중이다.정부는 현 상황에서 별도의 대책을 낼지를 검토하다 최근 대책을 내
국가계약법상 결격 사유인 보증기한 미달 눈 감아줘기술입찰 점수 80%나 차지하는데 대부분 정성평가평가위원 내부 직원들로 포진 외부인사는 8명중 1명타업체보다 25억원 비쌌지만 기술입찰 통과 후 낙찰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018년 12월 공고를 낸 차세대 전자여권 제조기의 외자 입찰에서 결격사유가 있는 업체를 기술 적합 업체로 지정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김포시갑)은 독일의 일리스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조폐공사가 추진한 ‘차세대 전자여권
서일준 “보안사고 기준도 슬그머니 바꿔…조직적 방산비리 정황” 3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를 도둑 촬영해서 12명이 검찰 수사를 받았고 이 중 9명이 기소된 현대중공업에게 최근 방위사업청이 ‘보안우수표창장’을 수여한 것으로 23일 드러나 향후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 또 방사청은 KDDX 입찰 공고 직전에 이 회사가 수주를 받기 유리하도록 기준을 슬그머니 변경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다.2014년 현대중공업은 해군본부 고위 간부로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연구한 3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KDDX 개념
공공주택사업자가 5년간 납부한 종부세 1716억원 민간 법인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 중인 법인에 대한 종부세 제도로 인해 LH, S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공공임대주택을 소유해 납부한 종합부동산세가 최근 5년간 171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서울 중구성동갑)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전국 16개 시도 도시(개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임대주택 소유로 납부한 종부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공주택사업자들이 납부한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정책 효과 분석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장이 순응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23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 기획재정위원회)은 “임대차3법 시행 후 약 3개월 동안 부동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전세 물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급등한 전셋값이 주택매매가격까지 상승시킬까 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정 의원은 “심각한 수도권의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김태흠 “기재부 최근 3년 평균, 부처요구액 23.2조 보다 6천억 더 챙겨”정부예산을 편성하는데도 기관별 권력의 차이에 따라 확보액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부예산안을 편성할 때 기재부·국정원·인사혁신처 등의 권력기관은 요구한 예산의 거의 전액을 반영시켰다.비공개 예산이 많은 국가정보원은 7056억원(100%)을 기재부에 요구했는데 전혀 삭감되지 않고 그대로 정부안에 담겼다. 공무원 인사제도를 담당하는
한국은행이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국제금융센터’에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민주주의에 따른 통제 가능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거나, 지원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비영리단체인 ‘국제금융센터’에 20여억원의 금액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설립(99년)이후 근거규정 없이 지원된 금액은 무려 429억원에 달했다.현재 한국은행 출자·출연·분담금 지원 대상기관은 모두 법적 근거에 의거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3일 전국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이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기본소득제 도입에 필요한 논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논의해 달라”고 부총리를 향해 질의했다.홍 부총리는 “기본소득에 대한 공청회나 여론조사, 여러 논의 등이 있는데 기본소득이 도입됐을 때의 효과나 국민적 공감대, 해외사례를 보면 우리 여건상 쉽지 않다”며 “1인당 30만원만 하더라도 200조원이 포함돼 국가 예산 500조원의 절반이 좀 안 되는데
23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해외주식도 심사 받는 공직자 윤리법 발의재산공개 대상인 고위공직자들의 주식 백지신탁 심사위원회 심사 시 주식의 매각 및 백지신탁 대상에 ‘해외주식’을 포함시키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3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주식백지신탁 제도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본인 및 그 이해관계자 모두는 보유한 주식 총액이 3000만 원을 초과하게 되는 때에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