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 발표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올해 회계감독 방향을 ‘선택과 집중’으로 잡고 회계위반 고위험군 기업을 선별해 감리를 강화한다.

30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6년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비상장회사 재무제표 심사‧감리 270사, 일반회계법인 45사 및 감사반 20사에 대한 감사인 감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계획에 따르면 기본방향은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회계위반 고위험군 중심의 선별적 선정과 감독효율성 제고 △전산시스템 및 AI기술 등 활용을 통한 심사·감리 역량 강화 △감사인별 맞춤 감사인 감리 실시로 감독업무 실효성 제고 △소통 강화를 통한 사전 예방 중심의 감독 실시 등이다.

먼저 선정기준을 보완한 신(新)심사대상 선정모형을 적용해 회계위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 심사 실효성을 제고한다. 선정모형은 과거 한공회 심사·감리 지적 사례 분석을 통해 회계위반과 연관성이 높은 지표를 반영했다.

재무제표 심사·감리와 감사인 감리를 연계한 선정 방식을 통해 감독 전반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또한 `26년 중점 점검 선정 분야에 대한 이슈별 체크리스트 및 표준심사방안 적용을 통한 집중적·효율적 심사를 수행한다. 중점 점검 분야는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연결회계, 이연법인세, 국외매출이다.

◆ 전산시스템 및 AI 기술 등 활용을 통한 심사·감리 역량 강화

심사·감리지원 전산시스템 기반 업무 운영을 정착·안정화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운영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AI 기술 및 Robotics 서비스 활용 사례를 보다 심층화해 심사업무기간 단축과 업무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자산 3000억원 이상 대규모 회사, 공개예정회사, 고의분식 혐의 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감리기법을 확대 적용해 심사·감리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아울러 조직 특성을 고려한 핵심사항을 선별해 집중 점검함으로써 감독업무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개별 감사보고서 점검 확대를 통한 회계감사기준(GAAS) 및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 피감기관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사전 예방 중심의 감독 실시

사전 예고된 주요 회계이슈, 심사·감리 주요 지적사례, 결산 및 감사 관련 유의사항 등을 수시로 안내하고, 회사 및 감사인과의 소통을 강화해 사전예방 중심의 회계감독을 실현한다.

감사인과의 소통은 산업리스크 세미나, 감사인 감리 사전간담회, 외부감사 교육 지원(지회 및 연합회) 및 신설회계법인 또는 신설감사반 대상 감사인 감리 유의사항 등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품질관리절차에 대한 시기별 사전안내를 강화하고 감사인 감리시 동 안내사항의 이행여부를 점검해 감사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향후 감독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 `26년 사업보고서 비제출 비상장회사 270사 등 감리 예정

한공회는 `26년 감리업무 기본방향, 감리 운영인력, 업무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보고서 비제출 비상장회사 270사에 대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미한 위반행위는 주의, 경고 등 경조치로 신속히 종결하고, 고의적 회계위반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등 엄중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사전예고된 회계이슈로는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회계처리의 적정성 △연결회계처리의 적정성 △이연법인세 회계처리의 적정성 △국외매출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 네가지다. 회계부정 제보 및 기타 감독업무 중 위반혐의가 발견된 회사 등을 혐의심사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 일반회계법인 45사, 감사반 20사에 대한 감사인 감리 실시

일반회계법인은 4개 중점점검항목에 대한 기획감리, 감사반은 4개 필수항목 점검을 실시하고 법규준수(독립성) 여부에 대해 점검을 강화한다.

일반회계법인 중점점검항목은 △감사조서의 작성·관리 △업무품질관리검토(사전심리) △감사시간 관리 △모니터링(사후심리)이며, 감사반의 필수항목 점검은 △3인 참여와 감사업무의 적정한 배분 △적정 감사시간 투입 및 집계관리 △상호심리 △감사조서 작성·관리다.

감리대상 선정 감사인에게는 감리실시 일정을 사전에 통보할 계획이다. 감사인 규모를 감안해 4~5일간 실시하되 감리인력 현황, 품질관리수준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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