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관세청 기획조정관은 21일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의 통관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산세관 및 창원세관 진해지원센터와 냉장창고 2곳(델몬트코리아, 돌코리아)을 방문해 수입과일의 통관 상황을 점검했다.마산·진해지역은 국내로 수입되는 바나나의 36.9%, 파인애플의 20.9%가 통관되는 곳으로, 이종욱 국장은 최근 과일값 급등에 대응해 대체재인 수입과일의 통관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관세청에 따르면, `23년 전체 바나나 수입량 33만톤 중 마산세관은 7만6000톤(23.0%), 진해세관은 4만6000톤(13.9%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관문인 14개국 승인 절차 중 미국 심사만 남겨놓고 올해 상반기 안에 미국 승인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5년 전 아시아나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금으로 준 2500억원의 소유권이 아시아나항공에 있다는 판결이 연이어 나왔다.21일 아시아나항공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민사16부(김인겸·이양희·김규동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HDC·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 통지·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지난 2019년 11월 아
정부가 자원안보 강화를 위해 유전, 가스전, 광물 등의 탐사·개발에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연구개발(R&D) 지원, 법제 정비 등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해외자원개발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관 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이 전략은 민간 주도의 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활성화, 국가 자원안보 기능 강화, 정책 일관성 확보 등 3대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수립됐다.정부는 먼저 민간 주도의 자원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안보 기여도가 높은 사업
오는 11월부터는 보세운송 신고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서류 없이 반출·입 신고 처리가 가능해 진다.관세청은 21일 서울세관에서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업계 대표들(CEO)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관세청 스마트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됐음에도 고환율,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여전히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의 건의·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이란, 면세품이
국세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내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청사출입기록을 제출받아 초과근무내역을 대사하는 방식이며, 이달 분 초과근무내역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인사혁신처의 지침개정으로 수당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허위 청구 행위도 위반대상에 포함되어 적발 시 초과근무 금지기간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될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일부 기관 감사에서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내역 등이 지적되어 수당 환수 및 신분상 조치 등의 처분이 있었던 사실과 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됐다.대한상의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2021년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2027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한다.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됐다.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로 추대하고 참석 의원 전원이 동의해 연임이 확정
감사원이 내주부터 국세청에 대한 정기감사에 착수한다.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국세청에 대해 ‘국세 체납 및 징수 관리실태’에 대한 기관 종합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은 현재 자료수집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주 경 국세청 감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감사에서는 각 국의 소관업무 집행 실태 점검과 함께 세원관리 및 국세행정 등 전반에 대한 점검 차원에 감사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내달 중순경 28명 내외로 단행한다고 공지했다.국세청은 21일 내부망을 통해 공지한 서기관 승진인사 계획에 따르면, 상반기 승진인원은 28명 내외이며, 특별승진은 총 승진 인원의 15% 내외를 배정할 예정이다.승진 인사기준은 그동안 적용해 온 인사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인사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것임을 덧붙였다.일반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와 기관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주요 경력에 대한 개별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특별승진은 후보자의 특수공적, 기관장 추천순위, 역량
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이하 메가스터디)가 에스티유니타스(이하 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부과했다.공정위는 21일, 이번 기업결합은 관련 시장에서 2위인 메가스터디가 1위인 공단기를 인수하는 수평형 결합에 해당해 경쟁제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경쟁사 및 현직 강사들을 포함,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밝혔다.또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0만명 수험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
한국세무사회가 회원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처음으로 세무사회가 직접 나서 신규직원을 양성하고 회원사무소에 공급을 약속한 ‘신규직원양성학교’가 첫 수료식을 가졌다.21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새해 한국세무사회 첫 회무로 개교식을 가진 신규직원양성학교는 6주간의 이론교육과 4주간의 세무사사무소 실습교육 등 3개월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거쳐 지난 20일 수료식과 함께 총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수료식 이후에는 이번 신규직원양성학교와 실습교육 매칭과 취업까지 조기에 확정된 수료생과 세무사가 참여해‘신규직원양성학교 실
앞으로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해 과징금이 부과될 때 중소기업은 과징금을 최대 50%까지 경감 받을 수 있게된다. 또한, 세관의 시정조치에 대한 의견제출기간이 10일에서 14일로 연장된다.관세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산지표시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제도개선 사항을 담았다.개정안은 중소기업이 최초로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한 경우 과징금을 기존 30%에서 최대 50%까지 경감받을 수 있게 개정하여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보세구역 반입 의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일 재계와 KBS 보도 등에 따르면 구 대표는 최근 가지고 있던 바이오 업체 A사의 주식 3만주 가량을 LG복지재단 측에 넘긴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작년 4월 19일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기관투자사인 블루런벤처스의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99억3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CJ와 주요 계열사 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에서 41억7천3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6억4천만원, CJ ENM에서 21억2천300만원을 각각 받았다.전년의 221억3천600만원에서 55.1% 감소한 금액이다.보수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이들 계열사의 부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2천916억원으로 전년보다 2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CJ ENM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
국세공무원으로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 ‘국세공무원들의 꽃’이라고 불린다. 국세청에서 서기관이면 지방국세청의 과장이나 세무서장을 일컫는다. 그리고 국세행정의 수뇌부(고위공무원단)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무려 10년 이상이 걸린다.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장을 받은 후 2~3년을 기다려야 고공단 승진이 가능하다. 물론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고 해도 모두 고공단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시간만 지나면 3급에서 2급으로 ‘자동빵’ 승진이 되었으나, 고공단제도가 생긴이후 부터는 실력은 물론 절처한 검증과 관운이 따라야 한다.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는 20일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대표 조상래)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구는 이날 협약은 회원들의 금융업무 편익 증대와 회원 및 회원사무소 거래처와 회원사무소 직원들의 금융 우대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재만 대구세무사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과 회원사무소 직원들에게 금융업무 처리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동반성장을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상래 대표는 “오늘 협약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한민 관세청 심사국장은 20일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이하 AEO)인 인천시 연수구 소재 셀트리온을 방문해 AEO 제도 이용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AEO 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수출입 관련 업체 중 관세 당국이 안전관리 기준을 심사하여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 행정상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셀트리온은 `91년 설립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의약품 등을 제조 및 수출입하는 업체로
#한누리씨는 종전주택을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 양도하고 일시적 2주택으로 비과세 신고했지만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지 못했다. 양도세 비과세 적용을 받았다면 세금은 0원이었지만, 내야 할 세금은 1억6100만원에 달했다.한누리씨의 경우, 취득요건은 종전주택 취득일부터 1년 이상이 지난 후 신규주택을 취득하고, 양도요건은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 종전주택 양도시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즉,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판단 시에는 종전주택 양도기한 3년 뿐만 아니라 신규주택의 취득요건인 종전주택 취득일부터 1년 경과 후 신규
창업 시절부터 끈끈하게 이어오던 장씨-최씨 일가의 '한지붕 두가족' 동업관계였던 영풍그룹이 3세 경영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경영권 다툼이 벌어졌다. 올해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75년만에 그 관계가 정리될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지만 사실상 올해는 무승부로 표대결을 마쳤다. 앞으로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벌일 두 집안의 다툼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1949년 공동 설립한 영풍그룹은 그동안 최씨 일가가 고려아연을 맡고, 장씨 일가는 지배회사인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를 경영해왔다. 그러다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0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02억6000만 원을 부과했다. 10개사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포르쉐코리아(주) ▲한국지엠(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혼다코리아(주) ▲한국토요타자동차(주) ▲한국닛산(주) ▲현대자동차(주) 등이다.20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3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한 10개 제작·수입사에 대해 자동차 매출액, 시정률, 과징금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