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과거 우리는 다양한 경제위기를 겪어 왔고, 전 국가적인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 1980년대 중반의 재무구조악화, 과잉투자 등으로 인한 대규모의 부실기업발생, 1997년 11월의 외환위기, 2007 - 2008년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따른 글로발 금융위기 등으로 경제위기가 찾아 왔고,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기업과 금융구조조정을 통해 극복해 나가면서 세계 11위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하여 왔다.경제위기는 아래와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첫째는 기업자체가 부실화되는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면 경제활동이 심각히 위축되면서 서비스업 중에서도 숙박ㆍ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업 일자리에서 일부분만 감소하였다고 하지만, 실제는 수출과 소비 위축에 따라 내수 산업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실업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코로나 19가 어느 정도 진정된 5월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한 인터넷 쇼핑몰이나 드라이빙 스루(Drive thru) 등을 이용하여 ‘블랙 플라이 데이(Black Friday)’처럼 전 국가적인 ‘코리아 블랙 플라이 데이(Korea Black Friday)’와 같이 ‘희망 알
미래통합당의 완패, 더불어민주당의 완승. 지난 4.15총선 결과다. 국회의원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모두 300명이다. 세금 밥을 먹는 사람으로서 당연 ‘세(稅)’자 들어가는 사람들은 몇 명일까를 헤아려봤다. 어렵지 않았다. 최고의 전문자격사로 자칭하는 세무사자격을 가진 당선자는 김진표 의원 단 한명이다. 지방청장 출신, 세무사, 전직 관세청장과 세제실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그러자 세정가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세무조사, 세금제도를 통해 사회정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긴 한숨’으
정부는 코로나 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정책 대응으로 총 150조 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 전액을 지출구조 조정 및 기금 재원 활용으로 조달할 예정입니다.그러나 각종 공공부문 지출 절감은 오히려 주요 국가재정 지원사업에 의존하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종사자와 공적 기관 종사자의 소비 활동을 저해할 수 있음으로 현재 시행되는 농어촌특별세와 과거 시행된 방위세처럼 특정 소득이나 거래에 대한 부가되는 한시적 목적세를 신설하여 징수 활동과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통화의 양적 팽창으로 인
봄 한철, 설렘과 격정을 선물한 만화방창! 이제 그 꽃들은 살랑이는 부드러운 봄바람에도 버티지 못하고 날리는 꽃잎 되어 분분한 낙화가된다. 그 자리에 푸른 잎이 자라, 원숙하고 무성한 녹음을 이룰 것이다. 결국 풍성한 열매 맺는 가을로 향하리라.벚꽃이 바람에 날리어 능 주위에 소복이 쌓이고 적송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서오릉(西五陵), 숙종과 인현왕후의 쌍릉인 명릉과 장희빈의 대빈묘에서 들려오는 역사의 속삭임, 회한과 향수에 귀기울여 본다. 그들, 숙종과 장희빈의 추억을 그려 보며 능 주위를 산책해 봤다."희빈, 그 옛날 궁궐에서 왕
고대 로마시절 세금을 걷는 사람들은 ‘징세청부인’이었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징세권을 사들인후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거두었다. 당연히 이들은 사들인 금액보다 많은 액수의 세금을 거두어 들였다. 백성들의 반발이 컸다. 이후 프랑스 혁명이전까지 프랑스 등에서도 징세청부인제도를 운영했다. 프랑스 역시 백성들의 원성이 커지자 ‘징세공무원’제도를 도입했다. 이들 징세공무원들은 정해진 금액만 징수하고 정해진 보수를 받았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개혁이었다. 그리고 이들 징세공무원들의 징수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감사제도를 만들어 부정을 용납하지 못하게
◎ 상장주식 증여 동향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두 자녀에게 증여하였던 주식에 대해 증여를 취소하고, 재증여하여 증여세를 절세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국내외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당초 증여한 주식의 가액이 증여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자 절세의 방안으로 당초 증여하였던 주식 증여를 취소하고 재증여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절세의 측면에서 보면, 기업과 관련하여 경제환경이 급변하여 주가가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경우를 절세의 수단 또는 자녀 등에게 재산을 효과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으로
땅거미가 드리워지기 시작 하는 저녁, 테헤란로는 집을 향해, 또는 이어지는 비지니스를 위한 술 좌석을 향해, 혹은 친구나 연인과의 만남을 위해 퇴근하는 차량 행렬로 가히 주차장이다.마치 서울 한 복판에서 007 특공 작전이나 하듯, 첩자나 레지스탕스들이 서로 은밀히 만나 듯 저녁 약속한 그들과 나는 접선 한다. 부랴 부랴 당도한 곳은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안가보다 깊숙한 곳, 레스토랑이었다.산해진미가 차려 지고 한가지 한가지 품평을 하며 생명줄을 통해 배속으로 미끄러지듯 낙하 시킨다. 한정식이라서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이 진상 되
코로나 19로 인하여 신속히 위기에 대응하고 파급영향을 최소화하며 경제 살리기를 위한 중심에 국세청이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것이 돋보입니다.지난 2.5일 국세청은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세정지원 정책을 보면 피해대상자에 대하여 법인세(3월 확정신고), 부가가치세(4월 예정신고)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납부기한도 연장하겠다고 하였습니다.피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원칙적으로 피해를 본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를 유예하고 현
최근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라고 합니다)이 광범위하게 확산(이른바 ‘코로나 사태’)되고 그로 인하여 대내외적으로 상당한 경제위기가 초래되어 규모와 업종을 막론하고 대다수의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기업의 경영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이 계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사회와 경제에 전례 없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 코로나19가 쉽게 진정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그에 따른 불확실성이 갈수록 증대하
그를 처음 마주친 건 눈빛 이었다.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고 한없이 맑으며 순수하고 따뜻한 그 눈빛, 육십여 성상 동안, 세상 풍파와 풍진 세월을 격어 왔음에도 그의 눈빛은 어린 소년 혹은 소녀같이 그렇게 순수하고 맑고 은은할 수가 있을까? 해맑으나 다소 우수 어린 그의 눈, 반전의 매력이며 너무나 아름다웠다.진정으로 그와 마주친 건 따스한 마음을 품은 그의 가슴이었다. 잔잔하면서도 부드럽고 사랑스런 그의 음성 속에서 따뜻한 그의 가슴을 읽고 느낄 수 있었다. 참으로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였다. 그가 지닌 아름답고 부드러운 카리스마이다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하여 여러 가지 지원정책이 나오는 가운데 일선 세무서에 임대료 인하, 거래처 결제 대금 인하, 직원 인건비 인하, 휴업에 대한 세무처리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이런 시급을 다투는 세무처리 방법에 대하여 사후에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세무처리 방법을 안내해야 합니다.국세청은 그동안 세무신고 신청기한 연장이나 납부 기간 유예 그리고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세정지원은 하였지만, 재난극복을 위한 사업자의 여러 가지 자구노력에 대한 자세한 세무처리 방법은 안내하지 못했습니다.지난 3월 26일 국세청
1. 입법취지 및 연혁1974년말 명의신탁을 이용한 조세회피행위를 규제하기 위하여 신설된 구 상속세법 제32조의 2는 신탁재산인 사실이 공시되지 않은 신탁재산을 증여재산으로 보도록 규정하였으며, 위탁자가 신탁사실을 공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추후 신탁재산임을 주장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증여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이었다.그러나 이 법조문에 대해 대법원은 ‘소유권의 명의만이 이전되는 이른바 명의신탁은 신탁법 제1조 제2항이 규정하는 신탁법상의 신탁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신탁법 제3조의 규정에 의하여 이를 등기하
지난 1월말부터 본격화 된 코로나19 여파는 우리 경제의 판도를 많이 바꿔 놓고 있다. 식당에는 사람이 줄고,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숙박업소도 인적이 끊겼다. 급기야 정부는 긴급재난자금 카드를 꺼내 들었다.기자는 지난 30일 오후 수도권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봤다. 전통시장은 서민들이 생활필수품을 사고 파는 곳으로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를 측정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먼저 의류가게를 찾았다. 지난 2009년부터 이곳에 터를 잡았다는 여 사장은 “그동안 브랜드는 바꾸어도 꾸준하게 이 자리를 고수하며 장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는 2
‘세무대리업무 일체 달라는 변호사는 슈퍼맨!’이라는 글에서 필자는 변호사가 세무대리 업무 1%의 틈새를 통해 무한정의 사무장들이 공급되어 혼란과 파괴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럼 법사위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살펴보자.3월 4일 박지원 의원(비변호사)은 “(세무업무를) 변호사가 하겠어요 사무장 채용해서, 오히려 비효율적이다”고 했다. 세무사법 개정 논란의 핵심을 정확히 보고 있다. 자격사가 자격증으로 고용 시장에서 장사를 하려고 하는 것을 박 의원은 정확히 짚고 있다. 역시 비변호사 출신 김종민 의원은 “(세무대리 업무를) 변호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Lisbon' 대사는 "인생의 최고 감독은 우연이다"라고 갈파하고 있다. 요즘은 필자도 나이가 연세이니 만큼 가끔 인생의 뒤안길을 돌아보는 경우가 빈번해지는 것 같다. 과연 '진정한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었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을 나름대로 찾아보기 위해서인 것 같다. 그러나 솔직히 그 때마다 답은 명쾌하지가 않다.반추하고 복귀할 때마다 느끼는 소회는 '그저 그럭저럭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많
10여년 전 한 국세청장의 인사청문회 때 일이다. 한 인사청문위원(국회의원)이 “후보자는 강남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왜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고 묻자 후보자는 “대학교수를 사표낸 후 연구실이 없어지면서 많은 책을 보관할 곳이 없어 오피스텔을 샀다”고 말을 흐렸다. 그러자 청문위원은 “책을 보관하기위해 집을 4채, 5채나 가지고 있었나”라고 몰아붙였다.그러나 그 국세청장 후보자는 문제없이 국세청장 자리에 올랐고, 이후에도 승승장구했다.최근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청와대 포함)들의 재산변동내역이 공개됐다. 많은 공직자들이 여전
부동산임대사업을 하는 자가 상가건물에 대한 임대료를 소상공인 임차인만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인하하여 지급받는 경우에는 임대료 인하액의 100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내년 소득세 또는 법인세 신고 납부세액에서 공제합니다.2020년 1월 1일 속하는 과세 연도분부터 적용하며 내년 3월 법인세 신고 또는 5월 소득세 신고할 때 세액 공제받으려면 임대료를 인하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갖추어 신청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제96조의 3 규정이 지난 3.23.자로 신설되었습니다.3.23∼3.
▶변호사 외의 자격사(세무사·법무사·변리사) 등이 관련 제도를 개정하려면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어김없이 거쳐야 하는 것이 국회 법사위다. 체계자구심사와 전원 협의존중의 아름다운 정신, 그리고 과반 수 이상이 포진해 있는 변호사 출신 위원들의 관문이다.또 이들 중 1명이라도 반대하면 통과되지 않는다. 아니 위원장이 통과를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20대 국회의 법사위가 국민의 대표기구가 아닌 직능단체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제21대 국회에서도 변호사가 법사위의 과반을 차지할 것인가? 4.15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