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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부모가 자식에게 증여한 재산중 만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증여한 재산가액이 무려 1조27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년까지 합치면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하지 못할 정도로 많지 않을까 한다. 현재 국세청은 작년(2018년) 귀속 자료는 국세통계 생산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에 있어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했다. 필경 `17년 규모보다 훨씬 많이 늘어났을 것이다.미성년자에 대한 증여재산가액을 최근 5년간 합쳤더니 모두 2만9369건, 금액으로는 총 3조5150억원이라고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10.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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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3일 20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집권여당의 대표가 공천에 반발한 일명 ‘옥쇄들고 나르샤’로 유명한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도 당시 여당(현 자유한국당)은 180석은 거뜬히 당선될 것이라는 말을 하곤 했다. 그만큼 민심이 자기들에게 있다고 자신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총선 뚜껑을 열어보니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였다. 더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이었다. 새누리당은 기대했던 180석에서 무려 58석이나 빠졌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9.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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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稅上)은 또 세무사제도 때문에 떠들썩하다. 과거 암울했던 시절, 세금계산과 세금납부절차 등이 어려워 전문자격사제도(세무사)를 만들어 그들에게 세무문제를 상의하고 대리하도록 했다. 일정의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그래서 납세자들은 어려운 세법을 공부하지 않고도 생업(사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세법에 무지한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교육한 후 여하히 세금을 거둔다는 것이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쉽지 않다고 판단한 정부가 내놓은 고육지책(苦肉之策)이었다. 보리밥도 없어 못 먹던 지구촌 최빈국 대한민국을 재건해내고, 경제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9.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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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공무원이 되어 세월이 가면 6급까지 오를수 있다. 그러나 사무관(5급)과 서기관(4급, 세무서장)까지는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업무실적과 평판도 좋아야 한다. 어렵사리 4급까지 올랐다고 해도 국세공무원들의 꽃이라고 불리는 실제 세무서장에 임명되기 위해서는 아주 깐깐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소위 ‘관리자 역량평가’다. 현재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세무서장을 임명을 학수고대하면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은 100여명이 훌쩍 넘는다. 이들 역시 역량평가를 거쳐야 세무서장에 임명될 수 있는 온전한 자질을 갖추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8.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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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50대가 가장 많고…신규개업 및 폐업자 40대 남성이 가장 많아대한민국 땅에서 법인 및 개인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18년말 현재 모두 767만3637명이다. 이중 법인사업자는 93만9020명, 개인사업자는 673만4617명이다. 또 남성 경영자는 467만6524명이었으며, 여성 경영자는 298만3670명이었다. 그외 미구분자 1만3443명 등이었다. 어쨌든 사업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4년 634만명이던 것이 `17년 722만명으로 늘어나면서 700만 시대를 열었다.그렇다고 사업체를 연다고 모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8.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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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8년 국제거래를 이용한 탈세 즉 역외탈세와 관련한 세무조사를 벌여 추징(부과)한 세액이 1조3376억원에 이른다. 이같은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17년 1조3192억원, `16년 1조3072억원, `15년 1조2861억원 등이다.무엇보다 이 금액은 국세청이 연간 국내에 소재한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추징하는 6조원 가량의 22%를 상회하는 것으로 결코 적지 않다 라는 것이다. 또한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추징한 세액의 징수율에 비해 역외탈세 조사를 통한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6.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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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국세청 세출예산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 한해동안 역외탈세사업비로 68억원을 지출한다. 이중 역외탈세정보수집을 위한 활동비 즉 특수활동비는 36억원 가량이다. 작년보다 7억원이 깎였다.그런데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세금 걷는 기관이 세금을 허투루 쓸리야 만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쓰고 있는지 궁금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한 납세자단체가 줄기차게 그 사용내역을 공개하라고 다그치고 있다. 급기야 행정심판청구까지 제기하면서 내역을 궁금해 하고 있다.‘특수활동비 지출내용의 지급 일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6.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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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올해 거둬들여야 하는 세수는 모두 284.4조원이다. 총 국세 수입규모는 294.8조원이지만 세외수입 26.6조원을 뺀 수치다. 작년의 275.5조원보다 26.9조원이 늘었다. 소득세 86.1조원, 법인세 79.2조원, 부가가치세 68.7조원, 교통에너지환경세 14.7조원, 개별소비세 10.2조원 등이다. 작년 세입예산 때는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순서로 많았으나 올해는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순으로 예산을 짰다. 소득세는 명목 임금의 상승분 등에서, 법인세는 세율인상분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부가가치세는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5.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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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들을 또 한번 시험에 들게 할 상황이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세무사회는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선거’에만 푹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 세무사회원이 세정일보에 전해온 한토막이다.오는 6월 중순 세무사회는 차기 임원선거를 위한 전국 순회투어를 가진다. 말 그대로 선거정국이다. 그런데 이 시기에 세무사회를 긴장시킬 ‘대사건’이 예고돼있다. 현재 세무사들의 업무에서 가장 소중한 회계프로그램의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더존비즈온의 ‘위하고WEHAGO’라는 프로그램의 출시가 그것이다.세무회계사무소는 세무̷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5.03 08:30